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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과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제이미 캐러거가 잉글랜드의 전술을 비판했다. 특히 해리 케인의 역할이 잘못됐다고 짚었다.
잉글랜드(FIFA 랭킹 4위)는 17일 오전 4시 독일 겔젠키르헨에 위치한 펠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세르비아(FIFA 랭킹 33위)에 1-0으로 승리했다.
잉글랜드는 이번 유로에서 사상 첫 우승을 노린다. 잉글랜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부카요 사카(아스널) 등 유명 선수들을 대거 발탁했다.
그러나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잉글랜드는 한 수 아래 전력으로 평가받는 세르비아를 상대로 1-0 진땀승을 거뒀다. 전반 13분 벨링엄이 사카의 크로스를 머리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한 뒤 소극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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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스트라이커 케인이 잘 보이지 않았다. 평소 하프 라인까지 내려와 경기에 관여하는 케인이지만 이날은 최전방에 고립된 채 부진했다. 후반 32분 회심의 헤더를 날렸지만 상대 골키퍼 손끝에 걸린 뒤 골대를 강타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케인은 전반전 동안 공을 딱 두 번밖에 만지지 못했다. 이후 90분 동안 유효 슈팅 1회, 패스 성공률 75%(9/12)를 기록하며 부진했다. 매체는 케인을 평점 6.8로 평가했다. 선발 출전한 선수 중 가장 낮은 평점이었다.
과거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A매치 38경기에 나선 캐러거가 잉글랜드의 전술을 지적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케인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는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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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러거는 "미드필더 로테이션이 너무 많다는 것은 케인이 원하는 대로 라인 사이로 내려갈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케인은 전반 30분 동안 단 한 번의 터치밖에 하지 못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캐러거는 맨체스터 시티 엘링 홀란드를 언급하면서 케인의 역할이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몇 가지 걱정이 있다. 케인은 맨시티 홀란드와 같은 역할, 즉 박스 밖에서 경기에 관여하지 않고 기회를 기다리는 역할을 맡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케인은 45분 동안 공을 두 번 만졌다. 그건 케인의 경기가 아니다. 긍정적인 점은 전반 30분이었다. 그렇지만 경기 시스템 특히 케인을 활용한 과정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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