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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최저임금 수용성 제고를 위한 방안 모색 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4.6.1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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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의 원 구성 강행에 대한 여당의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매일 개최한 의원총회를 "당분간, 2~3일 정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의원총회를 통해 많은 분 의견을 들었기 때문에 그런 것을 기초로 해서 내부적으로 심도 있는 그룹별 경청, 논의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는 21일 금요일 오전에 다시 의원총회를 한다는 계획을 확정했다"며 "이날부터 20일 목요일까지 원내 대응 관련해 야당·국회의장님과 여러 형태의 대화가, 기회가 되면 협상 관련 대화는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추 원내대표는 "(국회를) 정상화하기 위해 의장님의 중재가 필요하다. 의장님은 아시다시피 국회를 대표하는 분"이라며 "어느 정파에 치우치지 않게 중립적인 입장에서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하는 국회 모습을 만들어주셔야 하는 분"이라고 했다.
추 원내대표는 "의원님들과 저는 많은 시간을 민생 현장, 민생 정책 속으로 (할애)한다"며 "현장에서 우리 국민들 목소리 경청하고 민생 현장의 실상으로 직접 가서 확인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조만간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서 휴직하기로 결정한 병원으로도 가볼 것"이라며 "저희가 아주 다양한 분야의 여러 형태의 활동을 하게 될 것이다. 그때그때 확정되는 대로, 특위별로 갈등이 있는 대로 언론인들께 말씀드리고 공유하겠다"고 했다.
추 원내대표는 '상임위원장 배분을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한다고 보나'라는 취재진 질문에 "비정상적으로 (원 구성이) 진행된 부분이라 기본적으로 원 구성 협상을 원점으로 돌리자는 게 저희 주장"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등 야당이 여당과 합의 없이 11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주도한 것에 대응하기 위해 날마다 의원총회를 열었다. 아울러 상임위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15개 '민생특위'를 가동하고 있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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