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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벨링엄 결승골' 잉글랜드, 유로 2024 첫 경기서 세르비아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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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주드 벨링엄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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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축구종가' 잉글랜드가 유로 2024 첫 경기서 세르비아를 제압했다.

잉글랜드는 17일(한국시각) 독일 겔젠키르헨의 펠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4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세르비아를 1-0으로 격파했다.

잉글랜드는 1승(승점 3)을 기록, 조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세르비아는 1패로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지난 유로 2020에서 준우승에 머물렀던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에서 해리 케인, 주드 벨링엄, 필 포든, 데클란 라이스 등 호화 라인업을 앞세워 첫 유로 우승에 도전한다.

잉글랜드는 예상보다 거센 세르비아의 저항에 고전했지만, 승점 3점을 따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잉글랜드는 경기 시작 13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카일 워커가 전방으로 침투하는 부카요 사카에게 정확한 스루패스를 연결했다. 사카는 곧바로 크로스를 시도했고, 쇄도하던 벨링엄이 헤더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에도 경기를 주도한 것은 잉글랜드였다. 하지만 잉글랜드는 주포 케인이 세르비아의 집중 견제에 틀어 막히며 좀처럼 추가골 기회를 잡지 못했다. 선제골 허용 이후 흔들렸던 세르비아는 수비를 튼튼히 한 뒤 역습을 통해 기회를 노렸다.

후반전 들어서도 잉글랜드의 1-0 리드가 이어졌다. 추가골을 노리던 잉글랜드는 후반 32분 케인이 헤더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세르비아도 후반 37분 두산 블라호비치의 회심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결국 더 이상의 골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고, 경기는 잉글랜드의 1골차 승리로 막을 내렸다.

한편 앞서 열린 덴마크와 슬로베니아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덴마크는 전반 17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슬로베니아도 후반 32분 에릭 잔자의 동점골로 응수했다.

두 팀은 나란히 1무(승점 1)를 기록, C조 2위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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