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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김준호, ♥아내 4년만 복직인데.."셋째 생기겠네"('슈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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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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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펜싱선수 김준호가 4년만에 복직하는 아내를 위해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

16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아내의 복직을 응원하는 김준호와 그의 아들 은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준호는 "아내가 4년만에 복직하는 것 같다. 원래 은우 낳고 바로 복직하려고 했는데 정우가 생기는바람에 미뤄졌다. 이번에는 정말로 기다리고 기다리던 복직을 아내가 하려고 한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준비 잘 되고 있냐"고 물었고, 아내는 "너무 오랜만이라서 까먹은것도 많다"고 털어놨다. 김준호는 "그래도 지금까지 해온게 있는데 금방 하지"라고 다독였고, 아내는 "첫날에 출근하는데 걱정 많이했다. 얘네 두고가니까. 생각보다 잘 지내줘서 괜찮더라. 출근하는데 설렜다. 회사갈때마다 설레던 사람이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안영미는 "저는 22살에 데뷔해서 20년동안 앞만 보고 달렸다. 그러다 임신해서 좀 쉬니까 처음 한두달은 너무 좋더라. 일생각 안날줄 알았다. 시간 흐르면서 TV보는데 다른 친구들 하는거 보면서 약간 조바심 나면서 어느순간 제가 나오는 기사에 악플도 없고 아무 기사도 없더라. 이것도 약간 그렇다. 관심 밖이 됐구나. 이바닥도 그렇고 어딜가든 그렇다. 이건 어쩔수 없다. 마음이 급해질수밖에 없다"고 털어놨다.

4살 딸을 키우고 있는 최지우 또한 4년만에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상황. 그는 "저도 그전에 약간의 방송을 하긴 했지만 본격적으로 하는건 4년만이다. 주변에 선배 언니들이 다 애를 키우고 나니까 '그거 진짜 짧아. 애 빨리 크니까 그때를 즐기라'는 말을 너무 많이 해서 악착같이 아기랑 추억 많이 쌓고 많이 돌아다니고 했다. 사실은 지금 이렇게 방송에 나오는게 애한테 미안한 마음이 없다. 충분히 아기랑 같이 함께 많은 시간 가졌고 촬영하러 나올때 당당하게 엄마 일하러 갔다올게. 그래서 마음 편하게 일하러 왔다"고 설명했다.

김준호의 아내는 10년간 재직하다 4년간 휴직중인 상황이라고. 현재 복직을 앞두고 복직 시험을 공부중이라는 말에 최지우는 "공부하러 가야하냐"고 깜짝 놀랐다. 김준호는 "한달동안 교육받고 복직시험봐야한다"라며 "떨어지면 복직 못한다. 그래서 계속 시험을 통과 해야한다"고 설명했고, 문희준은 "예능인도 이런게 있었으면 좋겠다. 오랜만에 복귀할 때 감독님 앞에서 3번정도 웃겨야 통과되는 것"이라고 제안했다. 그러자 안영미는 "육아휴직 얘기하는줄 알았더니 무슨 시험을 봐. 시험보면 오빤 이미 떨어졌어. 여기 못 앉았어"라고 일침을 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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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김준호는 복직을 앞둔 아내를 위한 '호우 항공' 특별 서비스에 나섰다. 김준호와 은우는 승무원 유니폼을 입고 고객이 된 아내를 위해 극진한 서비스를 펼쳤다. 이를 본 김준호의 아내는 "여보 옷 잘 어울린다. 쉐프복도 어울리고 이것도 괜찮은데?"라고 감탄했다.

그러자 안영미는 "이러다 또 복직하기 전에 셋째 생기는거 아니야? 이러면 또 오래걸리는데?"라고 우려를 표했다. 제이쓴은 "1년 또 있어야한다"라고 말했고, 김준호는 "참아보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는 아내에게 "4년 쉬다가 하려니까 기분 어떠냐"라고 물었고, 아내는 "걱정반 설렘 반"이라며 "제일 기억에 남는 말이 내 이름을 찾은걸 축하한대"라고 털어놨다. 그는 "직장에서 내 이름이 불리면 뭉클하대. 진짜 하던 일을 하니까"라고 말했고, 김준호는 "하다가 힘들면 그만해도 돼"라고 다독였다.

아내는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라고 뭉클했고, 김준호는 "애들 보고싶은데 못봐가면서 일하지 말고"라고 덧붙였다. 이에 아내는 "나도 돈 버니까 여보도 힘들면 일 줄여도 돼. 육아휴직 해도 돼"라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김준호는 아내를 위한 가방을 선물했다. 그는 "복직하면 다닐때 쓰라고. 필요할것 같아서"라고 말했다. 이에 스튜디오에는 "너무 센스있다"는 극찬이 쏟아졌고, 김준호는 "평소에 나가면 애기용품만 들수있는 가방만 있었는데 복직하니까 예쁜거 메고 다니라고"라고 설명했다.

아내는 "복직 앞두고 걱정 많았는데 응원해줘서 고맙고 그동안 혼자 외벌이를 해서 신랑도 4년동안 마음고생 많이 했다. 이제 같이 일하니까 여보한테 좋은거 많이 사주고 맛있는거 많이 사줄게. 사랑해~"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뿐만아니라 두 사람은 "고마워 여보. 진짜 마음에 들어"라며 연신 뽀뽀를 주고받기도 했다. 그러자 안영미는 "아이고 셋째 생기겠네. 저 가방에 또 기저귀 담겠네!"라고 혀를 차 웃음을 더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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