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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사비 시몬스는 다음 시즌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뛸 생각이 없다.
프랑스 '레퀴프'는 16일(한국시간) "시몬스의 미래는 불분명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가 끝나면 결정을 할 것인데 다음 시즌도 1년 임대가 유력하다. 라이프치히가 가능성이 높다. PSG 복귀를 아예 생각하지 않는 건 아니지만 선호하진 않는다. PSG와 프랑스 리그앙은 자신이 발전하기 좋은 환경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자신이 좋아하는 포지션에서 뛰고 많이 뛰며 리더십을 갖길 바란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 스타일은 자신에게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엔리케 감독은 시몬스를 높게 평가하고 있긴 하다.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 모두 관심을 표명했다. 막대한 이적료를 줄 의지도 있다"고 했다.
시몬스는 PSG가 키운 재능인데 꽃을 피운 건 PSV 아인트호벤이었다. PSG에서 뛸 자리가 없어 PSV 아인트호벤으로 갔다. 완전 이적이었으나 PSG는 바이백 조항을 달았다. 시몬스는 PSV에서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최고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에레디비시 득점왕에 올랐고 컵 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네덜란드 대표팀에도 들며 승승장구하던 시몬스를 PSG가 다시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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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에 머무는 게 아닌 라이프치히 임대를 택했다. 라이프치히에서 시몬스는 압도적 활약을 펼쳤다. 독일 분데스리가 31경기에 나와 7골 11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올렸다. 라이프치히 임대 생활을 눈여겨본 PSG는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상황에서 시몬스를 주전 자원으로 쓰려고 했다.
하지만 시몬스는 PSG에서 뛰길 바라지 않아 보인다. PSV, 라이프치히 때처럼 많이 뛰고, 또 중심으로 뛰기 위해 PSG 대신 다른 팀으로 갈 듯 보인다. 당연하게도 라이프치히는 시몬스가 남길 바라지만 다른 팀들의 관심이 대단하다. 언급된 아스널, 맨유, 뮌헨 어디든 가도 시몬스는 주전으로 뛸 수 있다. 바르셀로나는 관심 팀 목록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완전이적은 PSG가 허용하지 않을 듯 보인다. '레퀴프'는 "바이백을 쓸 때 2025년 1월 전에 이적할 경우 PSV가 이적료 상당 부분을 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그래서 이번 여름에는 시몬스의 완전 이적 가능성은 없다"고 했다. 네덜란드 대표팀에 차출된 시몬스는 유로가 끝나면 이적시장의 뜨거운 감자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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