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 화남면에 있는 대규모 돼지 사육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가운데 16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관계자들이 농장 출입을 통제한 채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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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돼지 2만4000여 마리를 기르던 영천의 한 양돈 농장에서 지난 15일 오후 10시 첫 ASF 발병 사실이 확인됐다.
앞서 지난 11일부터 돼지 폐사가 늘자 해당 농장주가 15일 방역 당국에 신고했고 결국 14마리 검사 중 13마리가 양성으로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난달 21일 강원도 철원군의 한 농장에서 ASF가 보고된 데 이어 한 달만의 추가 발생이다. 경북에서는 지난 1월 영덕에 이어 두 번째이며 전국적으로는 올해 네 번째다.
이에 방역 당국은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 역학조사팀을 급파해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와 살처분, 소독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대구·경북 소재 양돈농장과 관련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 등에도 지난 15일 오후 10시부터 오는 17일 오후 10시까지 일시 이동 중단 명령을 내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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