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어제(15일) 경북 영천에서 확진 사례가 나온 뒤 관계 부처, 지자체와 회의를 열어 방역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이 농가에서는 돼지 2만 4천여 마리를 기르고 있었고 지난달 21일 강원도 철원군에 이어 약 한 달 만의 발병사례입니다.
농식품부는 이번에 매몰처분한 돼지는 전체 사육 마릿수의 0.2% 수준에 불과해 이번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이 국내 돼지고기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수본은 발병 농가에서 역학조사와 매몰처분 등을 벌이고 있고 대구와 경북에 있는 돼지 사육농가와 도축장, 사료 공장 등에 48시간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또 반경 10km 안에 있는 다른 농가에 대해서도 정밀검사를 벌이고, 인근 시군 소재 돼지농장과 주변 도로도 소독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YTN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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