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카세미루와 라파엘 바란이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방식에 불만을 품었다는 주장이다.
바란과 카세미루, 모두 이번 겨울 이적시장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는 선수들이다. 바란은 계약 기간 만료로 이미 맨유가 이별을 발표했다. 아직 계약 기간이 남은 카세미루는 이별이 공식화된 것은 아니지만,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SPL)와의 연결이 짙은 상태다. 이번 시즌 부진한 모습을 보인 카세미루였기에 맨유를 떠나는 것은 시간 문제로 보인다.
두 선수가 떠나는 것은 역시나 기량 문제다. 바란과 카세미루 모두 레알 마드리드 소속 월드 클래스 선수였다. 레알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스페인 라리가 등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러나 맨유 이적 후 두 선수의 기량은 현저히 떨어졌다. 바란은 잦은 부상으로 고전했고, 카세미루는 기본적인 볼 터치나 볼 키핑도 불가능한 모습이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그러나 최근 두 선수가 텐 하흐 감독의 지휘 방식을 선호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트리뷰나'는 14일(한국시간) 영국 '디 애슬래틱'을 인용하여 "바란과 카세미루는 텐 하흐 감독의 방식이 효과가 없다고 느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바란과 카세미루는 이번 시즌 말에 점점 텐 하흐 감독의 방식에 불만을 품었다. 그들은 더 편안한 방식을 선호한다. 카를로 안첼로티, 지네딘 지단 등 레알을 지휘했던 감독들의 방식을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텐 하흐 감독의 엄격한 지도 방식에 불만을 품은 것으로 보인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 부임 후 엄격한 규율을 제정하여 선수단 관리에 나서고 있다. 선수들마다 식단을 지정하기도 하고, 출근 시간을 이르게 설정하기도 했다. 텐 하흐 감독의 이 방식이 바란과 카세미루가 떠나는 것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시선도 있다.
카세미루가 텐 하흐 감독에게 실망한 이유도 공개된 적 있다. 지난달 말 맨유는 FA컵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우승했다. 당시 카세미루는 소피안 암라바트에 밀려 벤치 신세였다.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카세미루는 텐 하흐 감독의 결정에 크게 실망했다고 한다.
이에 텐 하흐 감독의 유임이 옳은 결정이 맞냐는 의견도 있다. 다수의 공신력 높은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의 유임을 결정했다. 당초 경질이 유력했지만, FA컵 우승 이후 재고려한 결과다. 텐 하흐 감독의 엄격한 지도 방식이 선수단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시선은 시즌 중 계속돼왔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