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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웅희 기자] 은퇴했던 장문호(31·195cm)가 일본 무대를 거쳐 1년 만에 SK로 복귀했다.
SK나이츠가 팀내 포워드진 강화를 위해 2023년 팀에서 은퇴한 후 일본 B3리그 카가와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갔던 포워드 장문호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
장문호는 2016년 고양 오리온(현 소노)에 지명돼 프로에 입단한 후 2019년부터 2023년까지 SK나이츠에서 활약했다. 2022~2023시즌 종료 후 FA 협상에서 고질적인 부상 등을 이유로 계약을 체결하지 못하고 KBL에서 은퇴를 선언했으나, 이후 일본 카가와로부터 입단 요청을 받고 2023~2024시즌 B리그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갔다.
카가와 소속으로 시즌 46경기에 출전 평균 4.0점, 2.2리바운드, 0.4어시스트를 기록한 장문호는 시즌 종료 후 팀의 포워드진 뎁스 강화를 원한 친정팀 SK나이츠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KBL에 복귀하게 됐다.
장문호는 “B리그에서 부상에 대한 우려를 어느 정도 덜어냈고 선수로서도 식스맨으로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힘을 보태면서 현역 연장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있었는데 마침 친정팀인 SK가 계약을 원해 다시 KBL로 복귀하게 됐다. 은퇴 후 복귀한 사례가 거의 없는 만큼 새로운 각오를 갖고 팀의 우승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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