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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AI 출시 불구 中 아이폰 판매 촉진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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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애플 AI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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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아이폰 및 기타 기기에 생성형 AI 기능을 도입하더라도 현지 경쟁이 치열하고 서비스 가용성이 제한적일 수 있어 중국 내 매출이 증가할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애플은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AI 청사진을 공개하면서 신기능을 소개했는데, 여기에는 지능형 텍스트 생성 및 사진 편집 등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규제가 심한 중국 시장에서 애플이 어떤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는 가운데, 애널리스트와 업계 관계자들은 새로운 기능이 중국 내 아이폰 판매량을 끌어올리는 데 거의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중국은 그간 자국 생성형 AI 서비스에 대해 엄격한 규제를 해왔는데, 중국 내 생성형 AI 서비스는 기업들이 중국 정부의 광범위한 검열 요구를 따라야 한다. 지난해 8월 발효된 생성형 AI 규제에 따라 중국 기업은 AI 챗봇을 공개하기 전 규제 당국에 관련 서비스를 등록하고 허가를 받아야 한다.

단기적으로는 새로 발표된 기능들이 중국 본토에서의 아이폰 판매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인데, 부분적으로는 이러한 기능들이 중국 본토에서 가능할지는 두고 봐야 하기 때문이다.

출판사 앱인차이나(AppInChina)의 리시 비샵(Rich Bishop) 공동 설립자는 "애플에 있어 중국은 힘든 시장"이라며 "오픈AI가 중국을 위한 검열 버전을 만들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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