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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부산행'(2016)으로 1000만 배우 반열에 오른 안소희의 스크린 복귀작이자, 충무로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 김수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대치동 스캔들'이 12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언론시사회를 통해 첫 공개됐다.
'대치동 스캔들'은 사교육의 전쟁터이자 욕망의 집결지 대치동에서 일타 강사 윤임(안소희)과 학교 교사인 기행(박상남)의 만남이 목격되면서 시험 문제 유출에 대한 소문이 퍼지고, 윤임이 잊고 싶었던 대학 시절과 조우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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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강사 활동) 훨씬 이전에 20대 시절 김유정 문학관에 갔다가 동해 바다를 보면서 글 공부를 같이 했던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이야기를 만들면 재미있을 것 같더라. '대치동 스캔들'이라는 이야기를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내가 생각했던) 일화를 덧붙여서 지금 여러분이 본 이야기를 완성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수인 감독은 '대치동 스캔들'에 담긴 메시지에 대해서는 "우리 영화가 어떤 인물의 내레이션으로 시작한다.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인 말이 싫다'는 대사다. 이게 우리 영화의 전체 이야기를 관통하는 내용이다. 원하는 것과 목적을 쫓다 보면 자신을 들여다 보지 못하는 경우가 있고, 남의 인생을 간과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일상의 균열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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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제일 많이 이야기를 듣고 물어보고 도움을 받았던 건 김수인 감독님이다. 실제로 대치동에서 국어 강사로 시간을 보냈던 걸 직접적으로 들었다. 모델이 있었다면 김수인 감독님 아닐까 싶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안소희는 "윤임이에게 세 친구는 정말 큰 존재고 진심의 사람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말 큰 상처를 받는다. 20대 시절 어쩌면 인생에서 제일 큰 사건이었고 트라우마다. 하지만 진심이었기에 윤임이가 상처를 받았어도 친구들을 끝까지 생각하는 선택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 마지막까지 세 사람을 지키는 윤임이만의 방법이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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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유는 "대본에는 나은 캐릭터에 대해서 많이 나와 있지 않았다. 김수인 감독님과 충분히 이야기를 나눴고 극 중 나은이 비밀스러운 캐릭터다 보니 어떻게 풀어가면 좋을까 고민했다"며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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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나는 캐릭터의 밝은 에너지에 끌렸다. 윤임을 예전부터 좋아했는데 백기행을 향한 윤임의 마음을 알기에 혼자 마음 고생하는 친구다. 가끔 눈치가 없지만 그 점에 이끌려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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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희도 "'대치동 스캔들'을 2023년 6월에 촬영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감독, 스태프, 배우 모두가 뜨거운 여름을 보냈다. 2024년 6월은 '대치동 스캔들'로 뜨거운 여름을 보내는 뜻깊은 시간으로 남길 바란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청춘들의 공감을 자아내는 소재로 흥행 저격에 나설 '대치동 스캔들'은 19일 개봉한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박상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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