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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이강인 결승골…중국 꺾고 '유종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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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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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중미월드컵 2차 예선 최종전에서 축구대표팀이 이강인 선수의 결승골로 중국을 1대 0으로 꺾었습니다. 이번 승리로 우리 대표팀은 3차 예선에서 강호 일본, 이란과의 맞대결을 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전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은 최전방에 황희찬을 필두로 손흥민과 이재성, 이강인 등 유럽 빅리거 4총사를 앞세우고도 작심하고 내려선 중국의 밀집 수비에 막혀 고전했습니다.

여기에 중국 원정팬들까지 우리 선수들을 향해 야유를 쏟아내며 압박했습니다.

이에 맞서 주장 손흥민은 지난해 11월 중국 원정 경기 당시 3대0 승리를 뜻하는 손동작으로 응수하며 전의를 불태웠습니다.

끊임없이 골문을 두드리던 대표팀은 후반 16분, 마침내 중국 골문을 열었습니다.

손흥민이 측면에서 내준 낮고 빠른 크로스가 뒤로 흐르자 이강인이 달려들며 왼발로 마무리했습니다.

이강인의 두 경기 연속골에 6만 홈팬은 열광했고, 중국 원정팬들은 침묵에 빠졌습니다.

결국, 이 골을 끝까지 지킨 대표팀은 2차 예선을 5승 1무로 마치며 피파랭킹 아시아 3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이로써 3개 조로 나뉘어 치러지는 3차 예선에서 강호 일본, 이란과 맞대결을 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강인/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가면 갈수록 형들, 후배들, 어린 친구들과 같이 훈련하고 경기하면서 더 많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한 팀이 되어서 좋은 결과, 좋은 축구를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유종의 미'를 거둔 대표팀은 오는 9월 시작하는 3차 예선에서 북중미월드컵을 향한 여정을 이어갑니다.

비기기만 해도 자력으로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할 수 있던 중국은 싱가포르를 꺾은 태국과 승점과 골득실까지 동률을 이뤘지만 상대전적에서 앞서 가까스로 2차 예선을 통과했습니다.

(영상취재 : 서진호, 영상편집 : 하성원)

전영민 기자 ym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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