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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오타니, MLB 현역 선수들이 뽑은 '최고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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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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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 쇼헤이

메이저리그 슈퍼스타인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미국 프로야구 MLB 현역 선수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무기명 투표에서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습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이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타니는 102명의 응답자 중 46%의 지지를 받아 최고의 선수 부문 1위에 올랐습니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26.5%로 2위를 차지했고 다저스의 무키 베츠와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이상 8.8%)가 뒤를 이었습니다.

이 매체는 MLB 18개 팀 소속 100여 명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현안에 관해 설문 조사했고, 항목별 참여 인원은 차이를 보였습니다.

59명이 응답한 '가장 과대평가된 선수는 누군가'라는 항목엔 마이애미 말린스의 중견수 재즈 치점 주니어가 20.3%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2020년 빅리그에 데뷔한 재즈 치점 주니어는 한 번도 3할대 타율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지난해 비디오게임인 MLB 더 쇼의 표지 모델이 됐습니다.

'각 팀에서 원하는 선수가 누구인가'라는 항목엔 총 95명이 투표했고 베츠가 12.6%로 1위, 오타니가 6.3%로 2위에 자리했습니다.

베츠는 내·외야 수비를 모두 볼 수 있고, 주력과 장타력을 겸비한 만능선수입니다.

선수들이 입단을 원하는 팀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12.7%로 1위에 올랐고 보스턴 레드삭스(9.3%),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이상 8.1%), 뉴욕 양키스와 시카고 컵스(이상 6.9%)가 뒤를 이었습니다.

디애슬레틱은 "애틀랜타는 명문대학팀이 몰린 남부 팀"이라며 "MLB 선수로 성장한 많은 선수가 애틀랜타 인근에서 자라며 애틀랜타를 응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부 선수들은 각종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연결된 애틀랜타의 홈구장, 트루이스트파크의 매력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가장 평판이 좋지 않은 구단'을 꼽는 항목에는 79명의 선수가 응답했고, 이 중 40%가 연고지 이전을 추진 중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뽑았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 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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