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탕웨이가 JTBC '뉴스룸'에 출연한 가운데 남편인 김태용 감독이 동반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JTBC '뉴스룸' 유튜브 영상 캡처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배우 탕웨이가 남편 김태용 감독의 작품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9일 탕웨이는 JTBC '뉴스룸'에 출연했다. 현장에는 탕웨이의 남편이자 영화 '원더랜드' 감독 김태용이 동반했다.
이날 탕웨이는 가장 자주 사용하는 한국어로 "여보"를 꼽으며 남편을 향해 웃어 보였다. 탕웨이는 얼굴이 빨개지는 모습을 보이며 여전히 신혼 같은 달달함을 보였다. 김태용 감독 역시 웃음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탕웨이가 출연한 '원더랜드'는 김태용 감독의 신작이다. 두 사람은 2011년 영화 '만추'를 함께 작업하고 연인으로 발전해 2014년 결혼한 바 있다.
10년 만에 다시 남편과 감독 대 배우로 호흡을 맞추게 된 탕웨이는 '원더랜드'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당연히 김태용 감독님과 다시 작업하고 싶었다. 그와 협업할 때 여배우로서 충분히 이해받고 보호받으면서 자신을 펼칠 기회가 생긴다. 김 감독님은 우리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데 능숙하다. 배우로서"라고 답했다.
배우 탕웨이가 JTBC '뉴스룸'에 출연한 가운데 남편인 김태용 감독이 동반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JTBC '뉴스룸' 유튜브 영상 캡처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탕웨이는 극 중 어린 딸에게 자기 죽음을 숨기기 위해 직접 서비스를 의뢰한 싱글맘 바이리를 연기했다.
탕웨이는 "딸이 생기기 전에는 엄마 역할을 할 때마다 다른 연기는 다 이해할 수 있었지만, 엄마 역할만큼은 정말 힘들다고 느꼈다. 그런데 이번에는 훨씬 나아졌다. 아이가 생긴 것도 당연히 영향을 미치게 됐을 것"이라며 "우리가 어렸을 때 엄마 아빠도 우리가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같은 감정을 느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탕웨이는 김태용 감독과의 슬하에 딸 썸머를 두고 있다.
또 탕웨이는 "기회가 된다면 한국어 실력을 더 향상시켜 한국 작품에서 한국 관객들에게 색다른 느낌을 보여주고 싶다. 정말 궁금하고 기대된다. 제가 어떤 모습이 될지 저도 모르겠다"라며 "1년에 한 편의 영화를 찍고 그사이에 차분히 에너지를 모으고 삶을 충실히 살아가며 역할이 오면 그것을 다 쏟아붓고 싶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탕웨이 외에 수지, 박보검, 정유미 등이 출연한 영화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지난 5일 개봉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