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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유재석이 드디어 약속을 지켰다. 배구선수 김연경의 은퇴 경기를 절친한 배우 이광수와 함께 ‘직관’하며 아낌 없는 응원을 보냈다. 유재석과 이광수 뿐만 아니라 나영석 PD도 함께 했다.
8일 오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김연경 초청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전(KYK Invitation 2024)’이 열렸다. 김연경의 국가대표 은퇴를 기념하기 위해 대한배구협회가 주최한 경기로 일찌감치 큰 관심을 받았다.
팬들의 환호 속에 등장한 김연경은 은퇴 경기인 만큼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이었다.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인사를 나눴고,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경기장에 들어섰다.
이날 경기장에는 김연경을 응원하기 위해 많은 스타들도 찾아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18년 김연경의 입국 현장을 직접 찾아 최우수상 수상 축하 꽃다발을 전달했던 송은이가 응원석에서 포착됐고, 나영석 PD와 김대주 작가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김연경은 송은이와의 인연으로 2020년 케이블채널 올리브 ‘밥블레스유2’에 게스트로 출연한 바 있다. 또 지난 달 공개됐던 나영석 PD의 유튜브 채널 콘텐츠 중 ‘나영석의 나불나불’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응원석에서 가장 크게 화제를 모은 인물은 유재석이었다. 유재석은 이광수와 나란히 앉아서 진지한 표정으로 김연경을 응원했다. 경기를 집중해서 관란하면서 놀라고 환호하면서 아낌 없는 응원을 보내고 있었다.
유재석은 김연경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날 경기장을 찾았다. 김연경은 지난 달 유재석이 진행하는 SBS 예능프로그램 ‘틈만나면,’에 게스트로 출연해 은퇴식에 유재석을 초대했었다. 당시 유재석은 김연경에게 유연석의 공연을 추천했고, 김연경은 “가봤냐?”라고 놀라며 물었다.
그러면서 김연경은 “내 경기도 보러 온다 그랬었는데 경기는 보러 안 오고 아이유 씨 콘서트 갔더라”라며 서운함을 드러내기도 했었다. 김연경의 경기에는 한 번도 오지 않고 응원 문자만 보냈었다는 것. 유재석은 김연경의 홈구장인 인천까지 갈 시간이 맞지 않았다고 해명했고, 김연경은 잠실에서 열리는 은퇴 이벤트 경기에 다시 한 번 유재석을 초대했었다. 유재석은 당시 김연경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이날 이광수와 ‘직관’을 한 것이었다.
특히 유재석은 김연경의 ‘틈만나면,’ 출연 당시 “오늘 오는 분이 거의 광수 느낌으로 온다. 광수와 이 친구를 헷갈릴 때가 많다”라고 언급한 바 있어 이광수와의 동행이 더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방송 당시 유재석은 김연경을 “스포츠계 이광수”라면서 반갑게 맞이하기도 했었다.
유재석과 이광수, 나영석 PD, 송은이 뿐만 아니라 김연경과 절친한 배우 정려원도 박소담과 함께 경기장을 찾았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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