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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생 수비수 김지수, EPL 데뷔 ‘꿈’ 영근다…브렌트포드 B팀에서 1군 공식 ‘승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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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출처 | 브렌트포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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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김지수(20)가 브렌트포드 B팀에서 1군으로 승격했다.

브렌트포드는 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김지수와 벤 윈터바텀은 브렌트포드 B팀에서 1군으로 승격했다. 2024~2025시즌부터 토마스 프랭크 감독 스쿼드에 포함돼 활약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브렌트포드 B팀 닐 맥팔렌 감독은 구단을 통해 “김지수는 우리 프로젝트의 좋은 예시다. 내가 브렌트포드에 온 뒤로 많은 선수가 B팀에서 1군으로 도약하는 걸 봤다”라며 “김지수는 또 다른 예시가 될 것이다. 완전히 다른 문화에서 왔고 새로운 언어를 배우며 정착하기 위해 노력했던 김지수에게 박수를 보낸다. 나는 김지수가 계속해서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고, 가능한 최고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김지수를 응원했다.

김지수는 2004년생 수비수지만 어릴 때부터 촉망받던 수비수다. 2023년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0세 이하(U-20) 아시안컵과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도 출전했다. U-20 월드컵 준우승의 핵심 구실을 했다. 그리고 지난 2월에 끝난 아시안컵에 참가하기도 했다.

지난해 여름 브렌트포드 유니폼을 입은 김지수는 첫 시즌 B팀에서 주로 활약했다. 브렌드포드는 지난 시즌 16위로 간신히 강등을 면했다. 김지수가 새 시즌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를 이룰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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