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회장은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를 찾아 NC를 상대로 취임 후 첫 홈경기에 나선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과 선수단을 응원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4.05.10 psoq1337@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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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이 올해 야구장을 찾은 것은 3월 29일 kt와 홈경기, 5월 10일 키움과 홈경기에 이어 세 번째다.
2018년 10월 19일 이후 5년 5개월 동안 야구장을 방문하지 않던 김 회장이 올해만 벌써 세 차례나 방문한 것은 그만큼 야구단에 거는 기대가 크기 때문이다.
한화는 올해 김 회장이 찾은 두 경기에서 모두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류현진이 선발 등판한 3월 29일 kt전에선 9회말 2사 후 임종찬의 끝내기 결승타로 3-2로 승리하며 5연승을 달렸다. 지난달 10일 키움전에선 연장 10회말 페라자의 극적인 끝내기 홈런이 터져 5-4로 역전승했다.
올해 한화는 모그룹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류현진, 내야수 안치홍 등을 영입해 시즌 초 선두에 오르며 프로야구 흥행을 이끌었다.
그러나 4월 이후 최하위까지 떨어지는 등 롤러코스터를 탔고, 지난달 27일엔 최원호 감독이 사퇴하기에 이르렀다. 결국 한화는 김경문 감독을 시즌 중 영입했다.
이날 경기는 김경문 감독이 한화 사령탑으로 부임한 뒤 치른 첫 홈 경기이다. 김 감독은 전날까지 통산 899승 30무 774패를 거둬 KBO리그 역대 6번째 감독 900승 달성을 앞두고 있다.
한편 한화는 이날 1만2000석을 모두 팔아 올 시즌 홈 30경기 가운데 22번째 매진을 기록했다. 2015년 21차례를 넘어 구단 역대 최다 매진 기록이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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