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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에 밀려 '만년 2인자' FW, 이강인 패스 받나?...PSG-첼시 등 상황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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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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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엘링 홀란에 밀려 매번 두 번째 옵션으로 평가받는 훌리안 알바레스가 올여름 이적을 계획 중이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6일(한국시간) "최근 알바레스가 맨체스터 시티를 떠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는 2028년까지 맨시티와 계약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스페인 마르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알바레스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주장했다.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파리 생제르맹(PSG)도 알바레스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고 덧붙였다.

두 팀만이 아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알바레스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떠날 수도 있다고 한다. 몇몇 클럽들이 알바레스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첼시도 포함이 된다. 첼시는 콜 파럼의 사례처럼 맨시티와 성공적인 거래를 하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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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레즈는 아르헨티나 국적으로 포지션은 센터 포워드다. 제2의 세르히오 아구에로라고 불릴 정도로 이미 아르헨티나 내에선 특급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알바레즈는 2016년 리버 플레이트에서 유스 생활을 시작하며 본격적으로 축구를 시작했고, 2년 뒤 1군 무대에 데뷔하며 주목을 받았다.

알바레즈는 경력 초기 윙포워드 역할을 수행했지만, 센터 포워드로 포지션을 변경하면서 공격 재능에 두각을 나타냈다. 2021시즌 아르헨티나 리가 프로페시오날에서 21경기에 출전해 18골 9도움을 기록할 정도로 득점력을 갖춘 공격수로 성장했다.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도 이미 활약을 펼쳤다. 알바레즈는 U-20, U-23 등 연령별 대표를 거친 뒤 지난해 6월 성인 대표팀에 처음으로 발탁되었고, 2021 코파 아메리카에도 참가해 우승 트로피도 들어 올린 경험이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도 출전해 우승에 일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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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잠재력을 알아본 맨시티가 빠르게 접근했고, 2022년 여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 입성하게 됐다. 맨시티는 추가 비용을 포함하여 1,850만 유로(약 276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했다. 알바레스는 곧바로 맨시티에 합류하지 않고 7월 초까지 리버 플레이트에서 계속 경험을 쌓았고, 2022-23시즌이 시작할 때 팀에 합류했다.

큰 기대를 품고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지만, 한 가지 문제가 있었다. 바로 홀란이 함께 팀에 합류하게 된 것.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홀란을 주전으로, 알바레스를 교체 자원으로 사용하면서 벤치를 지키는 일이 잦아졌다.

올 시즌은 출전 시간이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케빈 더 브라위너가 부상으로 빠진 기간 알바레스가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기 때문이다. 또한 홀란 역시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경우가 잦아 알바레스가 쏠쏠한 대체자 역할을 수행했다. 알바레스는 리그 기준 36경기에 나서 11골 9도움을 올렸다.

다만 복수의 매체들은 알바레스가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위해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고 있다. 영국 '원풋볼'은 "어떤 팀이 8,000만 파운드(약 1,400억 원)의 이적료를 제안하면 맨시티는 현금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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