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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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역과 신내역을 잇는 면목선 경전철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했다. 반면 목동역과 청량리역을 이을 예정이었던 강북횡단선은 탈락했다.
기획재정부는 5일 김윤상 2차관 주재로 '제4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예타 및 타당성재조사 결과 안건 등을 심의·의결했다.
우선 면목선(청량리역~신내역) 건설 사업이 예타를 통과했다. 이 사업은 동대문구 청량리역(지하철 1호선)에서 중랑구 신내역(지하철 6호선) 구간 9.15㎞을 잇는 사업이다. 12개 역사로 구성된다. 총 사업비는 1조 814억원이다.
대중교통이 열악한 사업 대상 지역에 도시 철도를 건설해 도로 상시정체와 통근시간 불편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춘천 서면대교 건설공사도 예타를 통과했다. 춘천시 서면과 하중도를 연결하는 교령 건설 사업이다. 춘철 시내와 단절된 서면 지역 주민들의 생활여건을 높이고 수도권과 춘천간 교통량을 분산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국지도 86호선 동막~개야 도로 건설공사도 예타 문턱을 넘었다. 도로 굴곡이 심하고 경사가 심해 차량사고 위험이 큰 널미재 구간에 터널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반면 강북횡단선 경전철 사업은 예타를 통과하지 못했다. 산악 구간을 통과하는 노선 특성상 많은 비용 투입이 예상되는 데 반해 수요는 적게 예측돼 경제적 타당성이 낮게 평가된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시는 강북횡단선이 강북 균형발전에 필요한 노선이라며 노선 조정 및 사업성 제고 등을 통해 빠른 시일 내 재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세종=박광범 기자 socoo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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