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호중이 서울구치소에서 독방에 수감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가 머무는 독방 환경에도 눈길이 쏠린다.
지난 3일 방송된 채널A '강력한 4팀'에서는 김호중이 서울구치소 독방에 이감된 근황이 전해졌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독방 내부는 약 5.05㎡로 약 1.5평 정도의 고시원 절반 정도의 크기다.
김호중은 강남경찰서 유치장에 이어 이번 서울구치소에서도 독방을 사용 중이다.
김호중이 독방에 배정받은 이유는 그가 유치장에 있다가 구치소로 이감해 왔기에 일정 기간 적응 시간과 교육 기간이 필요하다는 구치소 판단이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강력한 4팀'에 따르면 김호중은 뉴스를 통해 많이 알려진 수용자이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범으로 분류돼 재소자들 사이 괴롭힘이나 본인의 급격한 심리 변화로 인한 자해 우려 등 여러 변수가 있기 때문에 독방으로 갔다.
김호중 또한 극심한 스트레스에 놓였을 가능성이 높아 경우에 따라서 충돌의 우려도 있기 때문에 독방에서 집중적으로 관리를 하고 있는 상태로 보여진다.
한편 김호중이 수감된 방은 과거 가수 정준영, 'N번방' 가해자 조주빈이 머물렀던 독방과 같은 건물이라고 전해졌다.
김호중은 매일 오후 5시에서 9시 사이에 지상파 채널에 한해 TV를 시청할 수 있고 그의 독방에는 감시용 CCTV가 달려 있다.
김호중은 지난달 24일 구속돼 수사를 받고 있다. 같은 달 31일 경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 교사 혐의를 적용해 김호중을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아주경제=원은미 기자 silverbeauty@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