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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6차 해양 방류를 마쳤다. 이달부터 7차 방류도 시작된다.
4일 교도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지난달 17일부터 이날까지 오염수 7892t을 바다로 흘려보냈다. 도쿄전력은 방류 기간 인근 해수에서 삼중수소(트리튬) 농도에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은 지난해 8월부터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해 이달까지 6차에 걸쳐 총 47000t가량의 오염수를 처분했다. 오염수는 후쿠시마 원전 앞바다에 내보내는 방식으로 처리됐다.
도쿄전력은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7차 방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8, 9, 10차 방류도 한 달에 한 번씩 진행된다. 10차 방류가 마무리되는 10월부터는 점검을 거친 뒤 내년 2~3월부터 11차 방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4월부터 내년 3월까지는 7회에 걸쳐 오염수 54600t을 방류할 예정이다. 이전과 동일하게 회당 7800t씩 방류한다.
박재현 기자 no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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