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17일부터 7892톤 처분
작년 8월부터 총 4만7000톤 배출
일본 후쿠시마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전경(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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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은 지난달 17일 방류를 시작해 이날까지 종전 회차와 비슷한 오염수 7892톤(t)의 오염수를 방류했다. 도쿄전력은 “이번 방류 기간에 원전 주변 바닷물에 포함된 방사성 물질인 트리튬(삼중수소) 농도에 이상은 없었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은 지난해 8월 해양 방류를 처음으로 시작해 이달까지 6차에 걸쳐 총 4700톤 가량의 오염수를 후쿠시마 원전 앞 바다에 내보냈다.
7차 방류는 이달 중에 시작해 다음달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도쿄전력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발생하는 오염된 물을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처리한 뒤 탱크에 저장해두고 있다. ALPS를 거쳐도 제거되지 않는 삼중수소 농도를 국제 기준보다 훨씬 낮은 수준까지 희석하는 공정을 거쳐 바다에 내보내고 있다.
도쿄전력은 올해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7회에 걸쳐 오염수 5만4600톤을 방류한다. 회당 방류량은 이전과 동일한 7800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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