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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여자)아이들, '건강 빨간불' 극복史 [엑:스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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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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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이 컨디션 난조로 인해 거듭 활동을 중단하면서도 강한 활동 의지로 팬들의 응원과 격려를 이끌어내고 있다.

(여자)아이들(소연·민니·미연·우기·슈화)이 멤버들의 연이은 건강 적신호 속에서도 다방면에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며 입지를 더욱 단단하게 굳히고 있다.

우선 지난 1월, 두 번째 정규 앨범 '투(2, TWO)' 정식 발매를 앞두고 민니와 우기가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 및 발열 증상으로 인해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휴식에 돌입했다.

당시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엔터)는 "(여자)아이들의 컴백을 기다려줬던 팬분들께 심려 끼쳐 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컴백 활동은 민니, 우기의 건강 상태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진행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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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예정된 신보 발매 기자간담회도 취소됐다. 소속사는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자리를 마련하겠다"라고 약속했지만 멤버들의 활동과 겹치면서 결국 불발됐다.

다행히 우기, 민니의 컨디션 회복에 따라 컴백 타이틀곡 '슈퍼 레이디(Super Lady)' 첫 음악방송 무대는 완전체로 소화했다. 화려한 스케일과 카리스마 넘치는 (여자)아이들 다섯 멤버들의 완전체 합이 돋보였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슈화가 몸살 증상으로 인해 예정된 팬 사인회 이벤트에 불참하고 휴식에 돌입,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슈화는 컨디션 난조 증상이 지속되면서 모든 활동을 중단, 부재가 길어졌다.

슈화의 활동 중단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2집 수록곡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이하 '아딱질')가 역주행 열풍 속 큰 인기를 모으며 음악방송 활동으로 이어졌다. 슈화의 빈자리를 둔 채로 네 명의 멤버가 안정적인 라이브 무대를 소화, (여자)아이들 흥행 열풍을 또 한 번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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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화는 활동 중단 약 두 달 만에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 개막 2차전 오프닝 무대로 복귀를 알렸다. 슈화는 한층 밝은 얼굴로 퍼포먼스를 소화하며 (여자)아이들의 완전체 합을 자랑했다.

이들은 최근 전국 여러 대학교 축제 무대를 누비며 라이브 퍼포먼스로 많은 화제를 모아왔던 바. '슈퍼 레이디'를 비롯해 '퀸카' '톰보이' '라타타' 등 다양한 히트곡으로 대학가를 뜨겁게 달구며 '떼창'을 이룬 (여자)아이들의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런 와중에, 누구보다 강인하게 자리를 지키던 리더 소연의 활동 중단 소식이 전해졌다. 큐브엔터는 "소연이 최근 컨디션 난조로 인해 병원을 방문했고, 충분한 안정과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았다"고 공지했다.

이에 따라 예정된 오프라인 팬사인회 및 스페셜 팬 이벤트 등에 불참을 결정, 소속사는 "소연의 안정 및 치료에 전념해 건강 회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당분간 모든 일정을 중단"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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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소연은 활동 중단 이틀 만에 "스케줄 나왔어. 이제 내 걱정 말고 행복한 오늘 되길"이라며 근황을 직접 알려 팬들의 반가움을 자아냈다. 동시에 컨디션 난조 속에서 활동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치는 소연의 프로 정신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여자)아이들은 다가오는 8월, 세 번째 월드투어 일정을 앞두고 있다. 이들은 8월 3일과 4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콘서트를 개최, 세 번째 월드투어에 돌입할 예정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큐브엔터테인먼트, 개인 채널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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