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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호중 식단'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수용자 부식물 차림표'라는 제목의 사진이 게재됐다.
식사는 아침, 점심, 저녁 총 3번 배식한다. 부식물 차림표에 따르면 김호중은 메추리알장조림, 떡국, 소고기스프, 생선까스, 짜장떡볶이, 돼지고추장불고기, 가지굴소스볶음, 춘천닭갈비 등 먹음직스러운 음식들을 배식받는다. 이 외에도 채소샐러드, 우유, 시리얼, 과일, 삶은 달걀 등 다양한 음식이 제공되고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흉악범들이 다수 수감되어 있는 서울구치소 식단이 지나치게 알찬 것이 아니냐고 지적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음식이 군대보다 잘 나온다", "왜 이사람들한테 이렇게 음식을 잘 주냐", "세금 내기 싫어졌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군대의 급식이 부실하다는 논란이 연이어 이어졌기 때문에, 군대보다 서울구치소의 식단이 더 잘 나오는 것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호중은 지난달 9일 밤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 있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후 달아났다. 사고 당시 3시간 뒤 매니저가 자신이 운전자라고 주장하며 경찰에 자수했고, 김호중은 17시간 만에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 가운데 김호중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카드가 사라지는 등 은폐 의혹이 일었다.
음주운전 의혹을 부인하던 김호중은 사고 열흘 만에야 음주를 시인했고, 지난달 24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등 혐의로 구속됐다. 또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받는 소속사 대표, 증거인멸 혐의를 받는 소속사 본부장도 구속됐다.
최근 김호중은 검찰에 송치돼 경찰 유치장에서 서울구치소로 이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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