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원 내린 1376.0원 마감
미 5월 제조업 하락에 연준 9월 금리인하 기대
장중 달러인덱스 반등에 ‘달러 매수’
외국인 투자자 국내 증시서 1100억원대 순매도
ECB 회의·미 고용지표 등 이벤트 경계감
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76.1원)보다 0.1원 내린 137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4.4원 내린 1371.7원에 개장했다. 이날 환율은 우상향 흐름을 그렸다. 개장 후 환율은 1369.1원을 터치하며 1370원선을 하회했으나 직후 반등하기 시작했다. 오후 3시께는 1376.7원까지 오르며 순간 상승 전환되기도 했다.
간밤 미국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보다 하락하고 전망치도 하회하면서 경기 위축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9월 금리인하 가능성도 높아지며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냈으나 장중 반등했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3시 14분 기준 104.13을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104.0까지 내려갔으나 소폭 상승한 것이다. 달러·위안 환율은 7.25위안대로 상승세지만 달러·엔 환율은 155엔대로 떨어졌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환율 상승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100억원대를 순매도 한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1000억원대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하루 만에 매도세로 전환됐다.
주 후반 미국 고용지표, 유럽중앙은행(ECB) 금리 결정 등 굵직한 이벤트들이 대기하고 있는 만큼 시장의 경계감도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03억7800만달러로 집계됐다.
4일 환율 흐름. (사진=마켓포인트)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