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의 아들' 박상민, 음주운전 적발···이번이 세 번째

배우 박상민이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됐다. 박상민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건 이번이 세 번째다.

4일 국민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경기 과천경찰서는 지난달 30일 박상민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불구속 송치했다.

박상민은 지난달 18일 과천의 한 술집에서 지인들과 양주를 나눠 마시고, 다음 날인 19일 오전 8시경 자신의 차량을 몰고 귀가하던 중 골목길에서 잠이 들었다. 이를 지나가던 목격자가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적발 당시 박상민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박상민은 음주운전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상민의 음주운전으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는 없다.

박상민의 음주운전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박상민은 지난 2011년 서울 강남구에서 술을 마시고 300m 가량 운전하다 경찰 단속에 적발돼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에 앞서 1997년에는 서울 강남구에서 음주운전 중 접촉사고를 내고 달아나다 경찰에 붙잡힌 바 있다.

박상민은 1989년 영화 '장군의 아들'로 데뷔했다. 지난해 연극 '슈만'으로 관객을 만났다.

허지영 기자 he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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