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0 (목)

홍지윤 이어 영기도 '김호중 소속사' 떠난다…이동국·김광규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왼쪽부터) 생각엔터테인먼트에 소속돼 있던 가수 홍지윤, 김호중, 영기 /사진=홍지윤 인스타그램, 뉴시스, 영기 인스타그램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가수 홍지윤에 이어 영기도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영기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생각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만료됐다고 밝혔다.

그는 "5월 말 공식적인 계약 기간이 만료되어 상호 간 협의하에 재계약 없이 생각엔터와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며 "시작부터 함께한 초창기 멤버라서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며 오늘부터 각자의 길을 걸어보기로 했다"고 적었다.

이어 "무명의 개그맨을 지금처럼 밥벌이할 수 있게 도와준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말씀드린다"며 "당분간 새 둥지를 틀기 위해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 보려 한다"고 덧붙였다.

영기에 앞서 홍지윤도 생각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홍지윤은 지난 2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회사에서 제가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오늘부로 생각엔터를 나가기로 결정됐다. 당분간 새로운 소속사를 찾을 시간을 가지려 한다"고 알렸다.

머니투데이

(왼쪽부터) 생각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된 배우 김광규, 전 축구선수 이동국 /사진=머니투데이 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소속 가수 김호중이 음주 운전 뺑소니 혐의를 받게 되면서 사실상 폐업 수순을 밟고 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신호대기 중 정차하고 있던 택시를 들이받은 뒤 아무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혐의로 구속됐다.

김호중의 혐의를 덮기 위해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와 매니저들이 조직적으로 사고 은폐를 시도한 정황이 포착됐고, 결국 지난 5월 27일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사건 관련 임직원 전원 퇴사 및 대표이사직 변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생각엔터테인먼트에는 김호중뿐만 아니라 배우 손호준, 김광규, 전 축구선수 이동국 등이 소속돼 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