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5선 의원들과의 오찬 행사를 위해 여의도 63빌딩 내 중식당으로 들어가던 중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5선 의원들이 3일 이재명 대표에게 ‘국회의장단 후보단 선거에 당원 의견을 반영하는 건 부적절하다’는 취지의 반대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한 중식당에서 김태년·박지원·안규백·윤호중·정동영·정성호 등 5선 의원들과 오찬을 했다. 오찬 자리에서는 국회의장단 후보자와 원내대표 선거에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20% 반영하는 당헌·당규 개정안이 주로 논의됐다고 한다.
오찬에 참석한 한 의원은 한겨레에 “원내대표는 당직이기 때문에 당원 의사를 반영하는 게 맞지만, 국회의장은 원내대표와 다르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의원들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자신의 의견은 밝히지 않은 채 주로 의견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고한솔 기자 sol@hani.co.kr
▶▶권력에 타협하지 않는 언론, 한겨레 [후원하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기획] 누구나 한번은 1인가구가 된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