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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DJ 복귀' 안영미, 결국 눈물 "여러분 있어서 견뎠다" (두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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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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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방송인 안영미가 출산 후 라디오 DJ로 복귀하며 감사의 눈물을 흘렸다.

3일 안영미는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이하 '두데')를 통해 DJ로 복귀했다.

이날 방송에서 안영미는 오랜만에 만난 청취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반가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안영미는 지난 2023년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 이후 라디오 DJ로 복귀했다.

한 청취자는 안영미에게 "막방때 울었던 것 기억하시냐. 그때 부산 가는 차에서 엄청 울었다. 다시 돌아와 줘서 너무 감사합니다. 우리는 누나 돌아와 줄 거라고 생각했고 다시 돌아와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안영미는 '두데' 하차 당시 청취자들에게 "돌아오겠다"라고 약속한 바 있다.

잊지 않고 기다려준 청취자의 진심 어린 문자에 안영미는 "울리지 마"라며 "나 눈물 날 것 같다. 하지 마라. 울리지 마라. 오프닝 때부터 참았다"라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이어 "감사하다. 여러분들이 있어서 견딜 수 있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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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을 보이면서도 광고를 소개해야 할 시간이 다가오자, "격해지면서 눈물이 나더라도 광고 읽으라니까 사람이 AII가 된다"라며 웃었다.

"오늘이 끝이 아니라 내일도 볼 수 있어서 좋다"는 청취자에게 "천일야화처럼 들려드리겠다.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라고 답했다.

"텐션 업 됐다가 갑자기 운다고?"라는 반응에는, "이게 어쩔 수가 없다. 감정이 왔다 갔다 해서 남편도 적응을 못하고 있다. 하고 싶은 말을 하려다 보니까 끝 곡이 없다. 끝인사는 늘 하던 것. '내일도 해도 돼?'"라며 인사를 남겼다.

한편 안영미는 지난 2020년 외국계 기업에 재직 중인 비연예인 회사원과 결혼했다. 미국에 살던 남편과 장거리 신혼 생활을 펼치며 활발한 활동을 했던 안영미는 임신소식을 알려 많은 축하를 받았다. 지난해 7월 아들을 출산한 안영미는 방송활동을 잠시 멈추고, 미국에서 육아 중인 근황을 공유해왔다.

이어 지난 2월 2일 'SNL 코리아' 시즌5에 합류하며 방송복귀를 하기 위해 귀국했다

사진=MBC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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