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5 (수)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고스트나인, 'I.CON'서 팬과 함께 세운 '기념비'[TF인터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5월 31일 'I.CON: FANNSTAR CONCERT' 개최
"'도움닫기' 된 공연…고스티 항상 사랑해"


더팩트

그룹 고스트나인이 지난 5월 31일 서울 강서구 스카이아트홀에서 국내 첫 콘서트를 개최했다. /배정한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차곡차곡 자신만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온 고스트나인은 이제 한국 팬들과의 교감도 넓히며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도약을 시작했다. 어쩌면 그 시작이 'I.CON'인 것 같다는 멤버들이다. 국내 첫 콘서트인 만큼 무한한 사랑을 보내준 팬들을 위해 자작곡부터 유닛 퍼포먼스까지 준비해 무대를 가득 채웠다. 앞으로의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그룹 고스트나인(이신 손준형 최준성 이강성 프린스 이우진 이진우)은 지난 5월 31일 서울 강서구 스카이아트홀에서 'I.CON: FANNSTAR CONCERT(아이콘: 팬앤스타 콘서트)'(이하 'I.CON') 무대를 꾸몄다. 이들은 공연을 마친 뒤 <더팩트>에게 "정말 기다려온 순간이었다. 와주신 고스티(팬덤명)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I.CON'은 온라인 종합 매체 <더팩트>가 운영하는 아이돌 전문 종합 서비스 팬앤스타에서 매달 개최하는 K팝 콘서트다. 'BE THE NEXT ICON(비 더 넥스트 아이콘)'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차세대 아이콘을 발굴하고 무대를 제공하며 가수와 팬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고스트나인은 'I.CON' 첫 번째 아티스트로 출격해 팬들과 만났다. 앞서 고스트나인은 미국 LA를 비롯해 샌프란시스코 뉴욕 보스턴까지 총 4개 도시에서 투어를 펼친 바 있다. 국내에서는 'I.CON'을 통해 첫 콘서트를 열게 된 이들은 "활동하면서 항상 아쉬웠던 게 한국에서 콘서트를 경험해 보지 못한 거였다. 그래서 이번 기회가 더욱 감사하고 고스티에게도 감동을 많이 받은 경험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저희가 데뷔한 지 이제 거의 4년 차인데 한국 고스티분들과 부모님 앞에서 공연하는 게 처음이에요. 그래서 더 뜻깊은 자리였던 것 같아요. 그리고 거의 일 년 만에 팬분들 앞에서 하는 무대여서 더 기뻤어요. 항상 저희를 응원해 주시고 기다려주시는 팬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프린스)

"기다리고 기다리던 한국에서 첫 콘서트를 무사히 마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한국 고스티분들과 멀리서 오신 해외 고스티분들까지 많은 분들이 찾아와주셔서 잊지 못할 순간이 될 것 같아요."(우진)

더팩트

'I.CON: FANNSTAR CONCERT(아이콘: 팬앤스타 콘서트)'가 31일 오후 서울 강서구 스카이아트홀에서 열린 가운데 보이그룹 고스트나인(GHOST9)이 팬들과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배정한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날 고스트나인은 'Think Of Dawn(띵크 오브 던)'과 'Control(컨트롤)' 'Dot(닻)' 'X-ray(엑스레이)' 무대를 꾸미며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BE YOUR I-CON(비 유어 아이콘)' 코너를 통해 팬들과 호흡했고 'I.CON' 한정 유닛 무대를 공개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준성과 프린스는 기타와 건반을 활용한 자작곡 'Love & Live(러브 앤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고 강성과 우진은 '매캐해'를 통해 강렬한 랩을 펼쳤다. 준형 이신 진우는 가수 태민의 'Press Your Number(프레스 유어 넘버)'를 고스트나인만의 색깔로 커버했다.

강성은 "저랑 우진이가 둘이서만 무대를 해본 적이 없었기에 이번 기회에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아쉽기도 하지만 좋은 경험이었다"고 했으며 준성은 "콘서트를 기획하면서 한 번도 보여드린 적 없는 무대를 해보고 싶었다. 저와 프린스 둘 다 악기를 다루다 보니 악기 구성의 무대를 만들어보고자 했다"고 준비 과정을 밝혔다.

앞서 이신은 고스티에게 한국에서 콘서트를 하게 된다면 'Press Your Number'를 커버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날 무대는 오랜 팬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는 뜻깊은 공연이었다. 그는 "진우와 준형이가 도와줘서 셋이 무대를 만들 수 있게 됐다. 고스티와 한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서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더팩트

'I.CON: FANNSTAR CONCERT(아이콘: 팬앤스타 콘서트)'가 31일 오후 서울 강서구 스카이아트홀에서 열린 가운데 보이그룹 고스트나인(GHOST9)이 화려한 무대를 펼치고 있다. /배정한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이날 공연에서는 오는 6일 발매 예정인 신곡 '째깍째깍(Awesome day)'과 팬송 '서 있을게'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째깍째깍'은 지난해 10월 발매한 미니 7집 앨범 'ARCADE : O(아케이드 : 오)' 발매 이후 8개월 만에 선보이는 곡으로 리더 손준형이 직접 작사 및 작곡에 참여했으며 강성과 우진이 랩 메이킹에 이름을 올렸다.

준형은 "바쁘게 흘러가는 사회에서 살아가는 많은 분들이 이 노래를 듣는 순간만큼은 고민 없이 온전히 그 하루를 즐겼으면 하는 마음으로 작업했다. 후렴에서 '고민하지 마. It's an awesome day(이츠 언 어썸 데이)'라는 키워드가 계속 반복되는데 이 부분에 집중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 '오늘은 좋은 날이니 더욱 고민하지 말고 하루를 즐기자'라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진우는 "많은 분들이 저희의 청량한 모습을 원하시더라. 그래서 그걸 베이스로 잡았다"며 "준형이 형이 프로듀싱한 곡으로 앨범을 발매한 만큼 음악적으로도 많이 성장한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앨범 발매부터 팬 콘서트 준비까지 요즘 너무나 바쁜 하루를 보냈을 고스트나인에게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 이들은 모두 입을 모아 '고스티'라고 말했다. 프린스는 "고스티분들을 생각하면서 힘이 많이 된 것 같다. 계속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그 순수한 마음 덕분에 저희도 계속 열심히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진우는 "기다리는 고스티를 생각하면 힘을 안 낼 수가 없었다. 좋은 무대로 감동할 수 있는 순간을 만들려고 힘들어도 열심히 준비했던 것 같다"고 했으며 강성은 "항상 기다려주시는 고스티가 있기에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제 모습이 많이 부족해 보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더팩트

'I.CON: FANNSTAR CONCERT(아이콘: 팬앤스타 콘서트)'가 31일 오후 서울 강서구 스카이아트홀에서 열린 가운데 보이그룹 고스트나인(GHOST9)이 팬들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배정한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개최하는 첫 번째 팬 콘서트였던 만큼 고스트나인에게 'I.CON'은 특별한 의미로 기억될 것 같단다. 특히 고스트나인은 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고스티에게도 인사하는 걸 잊지 않았다. 변함없이 무한한 사랑을 보내주는 고스티에게 항상 감사하다는 고스트나인이다.

"'I.CON'은 하나의 기념비로 기억될 것 같아요. 한국에서의 첫 번째 콘서트이기도 하지만 그간 보여드리지 않았던 미공개 곡과 멤버 각자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무대들까지 펼쳤으니까요. 고스트나인과 고스티에게 있어 잊지 못할 시간이 된 것 같아요. 또 함께하지 못한 고스티분들께도 변함없이 저희를 응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많이 사랑합니다."(준형)

"누군가를 위해 무언가를 준비한다는 게 너무 행복하고 뿌듯한 일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꼈던 것 같아요. 'I.CON'에 못 오신 고스티 분들도 저희가 사라지는 건 아니니까 언제든 우리 다시 만나서 함께 할 수 있을 거라 믿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우리 곧 다시 만나요."(준성)

"'I.CON'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도움닫기'로 기억될 것 같아요. 항상 응원해 주시고 재밌게 무대를 봐주시는 고스티분들 덕분에 이 자리에 설 수 있던 거라고 생각해요. 생각보다 열기가 더 뜨거웠어서 정말 재밌게 놀다 가요. 이 자리에 오지 못한 고스티분들도 다음에는 꼭 함께했으면 좋겠어요."(이신)

subin713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