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어도어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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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어도어(ADOR)와 소속 그룹 뉴진스(NewJeans)가 대학축제 수익금 전액을 한국장학재단에 전달했다.
어도어와 뉴진스는 3일 이렇게 밝히며 “일주일 간 7개의 대학축제에 무대에 서며 정말 큰 힘과 많은 사랑을 받았다. 우리가 받은 사랑을 도움이 필요한 대학생 분들에게 돌려드리고 싶었다. 이런 기회가 주어지는 것에 감사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뉴진스의 투어에 가까운 7개 대학 축제 무대는 오랜 시간에 걸쳐 계획됐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각 대학과 오랫동안 이야기를 했다. 콘서트를 할 만한 여건이 되지 않으니 더 많은 팬들을 찾아뵙기 위해 대학 축제 무대를 계획했다”며 “대학생들의 대단한 열기가 멤버들에게 좋은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군가는 돈 벌려고 애들 행사 뛰게 하냐고 오해를 하지만, 팬 서비스도 하면서 내년 월드투어를 앞두고 실력을 늘릴 수 있는 기회, 홍보를 알릴 수 있는 무대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여러 가지를 효율적으로 하는 우리의 진심을 보이기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 게다가 출연료는 학교의 돈인데 우리도 돈을 벌거면 기왕이면 부자한테 큰 돈을 받고 싶지 돈이 없는 사람들한테 받은 돈으로 부자가 되고 싶진 않다”고 했다.
어도어와 뉴진스가 전달한 기부금 전액은 저소득층 대학생의 생활비 및 주거비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한국장학재단 측은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대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며 “장학생들이 기부처의 뜻을 이어받아 나눔의 선순환을 실천하는 사회구성원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뉴진스는 앞서 지난달 25일 고려대학교를 시작으로 27일 조선대학교, 28일 동의대학교와 부산대학교, 30일 동국대학교와 세종대학교, 31일 중앙대학교 축제에 출연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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