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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일(한국시간) "맨유는 올여름 쿠냐를 영입하려고 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 거취가 불확실하지만 선수단 보강에 나서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맨유는 쿠냐에 관심이 있다. 이 매체는 "앙토니 마시알이 자유계약으로 맨유를 떠나면서 라스무스 회이룬, 마커스 래시포드밖에 선택지가 없다. 또 다른 공격수가 필요한 이유다"라고 밝혔다.
또한 "쿠냐는 울버햄튼에서 주급 약 6만 파운드를 받고 있는데, 맨유는 그의 임금을 두 배로 올릴 준비가 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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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냐는 2021년 독일 헤르타 베를린을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입성했다. 하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그저 그런 활약을 펼친 뒤, 2023년 울버햄튼으로 임대를 떠났다. 쿠냐는 울버햄튼 첫 시즌 모든 대회 20경기에 출전했지만, 2골과 1개의 도움에 그쳤다. 그럼에도 울버햄튼은 쿠냐의 능력을 인정했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그를 완전 영입했다.
울버햄튼의 선택은 옳았다. 쿠냐는 이번 시즌 황희찬과 함께 울버햄튼의 '원투펀치'가 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득점력이 만개했다. 쿠냐는 이번 시즌 총 36경기에 출전해 14골과 8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모든 경기를 통틀어 황희찬(13골)보다 더 많은 골은 넣었다. 프리미어리그 32경기 중 29경기에 선발로 나설 정도로 팀 내 비중도 컸다. 쿠냐의 계약은 2027년 6월에 끝난다.
한편 맨유는 모하메드 쿠두스(웨스트햄)도 바라보고 있다. 그러나 리버풀도 쿠두스 영입에 관심을 쏟고 있다. 그는 현재 6,000만 파운드(약 1,053억 원)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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