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감시단체 “12명의 친이란계 민병대원·외국 국적자 숨져”
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이 시리아 북서부 알레포 인근을 공습한 모습. [X(엑스, 옛 트위터) 캡처] |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이스라엘군이 시리아 북서부 알레포 인근을 공습, 최소 12명이 사망했다고 3일(현지시간) AFP 통신이 보도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이스라엘군이 밤사이 알레포 북쪽의 한 마을을 공습해 공장 한 곳에서 강력한 폭발이 일어났으며 12명의 친이란계 민병대원과 외국 국적자가 숨졌다고 전했다.
시리아 국영 매체도 군 소식통을 인용해 이날 오전 0시20분께 이뤄진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알레포 인근에서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9일에는 시리아 항구도시인 바니야스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여자아이 1명이 숨지고 민간인 10명이 부상했다고 시리아 국방부가 밝힌 바 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수년간 시리아 내 이란 관련 목표물이라고 주장하며 공격을 가해왔다.
yckim645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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