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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억 이강인, 성공한 영입 아냐"...1430억 콜로 무아니보단 낫지만→'냉정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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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강인은 아직까지 성공적인 영입으로 평가되지 않는다.

프랑스 '90min'은 1일(한국시간) "루이스 캄포스 디렉터와 파리 생제르맹(PSG)의 동행은 이어지고 있다. 2022년 여름부터 영입을 진행했는데 잘 되고 있을까?"라고 하며 2022-23시즌을 앞두고 PSG에 영입된 선수들을 조명했다. 이적료 순으로 나열해 현 시점 기준으로 성공 여부를 판단했다.

이강인은 2023-24시즌을 앞두고 이적료 2,200만 유로(약 330억 원)에 레알 마요르카를 떠나 PSG로 왔다. 마요르카에서 스페인 라리가 최고 미드필더로 자리를 잡았던 이강인은 PSG에서 우측 윙어, 미드필더를 오가며 활약했다. 프랑스 리그앙, 트로페 데 샹피옹(슈퍼컵), 쿠프 드 프랑스(FA컵) 우승을 하면서 첫 시즌 도메스틱 트레블에 성공했다.

첫 시즌 이강인 기록은 리그앙 23경기(1,472분) 3골 4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9경기(343분) 1골 1도움을 포함해 공식전 36경기 5골 6도움이었다. 선발, 교체를 오갔고 여러 포지션에서 뛰었다. 준수한 활약이었지만 확실히 자리를 잡았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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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min'도 같은 평가를 내렸다. 이강인은 아직 판단이 애매하다는 뜻인 'ENTRE DEUX'로 평가됐다. 이강인과 같은 평가를 받은 건 이적료 2위 곤살루 하무스(6,500만 유로)를 비롯해 파비안 루이스(2,250만 유로), 노르디 무키엘레(1,200만 유로), 아르나우 테나스, 마르코 아센시오(이상 자유 이적)였다.

이적료 1위인 랑달 콜로 무아니는 실패라고 낙인이 됐다. 킬리안 음바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 프랑스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콜로 무아니는 이적료 9,500만 유로(약 1,430억 원) 값어치를 전혀 하지 못했다. 마누엘 우가르테(6,000만 유로), 위고 에키티케(2,850만 유로), 카를로스 솔레르(1,800만 유로), 헤나투 산체스(1,500만 유로), 밀란 슈크리니아르(자유 이적)도 '실패'라는 평가를 들었다.

우스만 뎀벨레(5,000만 유로), 뤼카 에르난데스, 브래들리 바르콜라(이상 4,500만 유로), 비티냐(4,150만 유로)만 성공이라고 평가됐다. 명단에 든 선수가 19명이었는데 그 중 4명만 성공했다는 뜻이었다. 아직 영입한지 얼마 안 됐거나 기용조차 안 된 루카스 베랄두, 가브리엘 모스카도(이상 2,000만 유로), 체르 은두르(자유 이적)는 평가를 보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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