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31일(현지시간) 인도 미루트에서 열린 선거 유세 집회에서 연설하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 오는 19일 시작되는 인도 총선에서 여당의 압승이 예상된다. REUTERS=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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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이끄는 인도 집권당 인도국민당(BJP) 주도 정치연합이 예상대로 총선에서 압승을 거둘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현지 매체인 NDTV가 1일(현지시간) 총선 마지막 7단계 투표가 종료된 뒤 보도한 두 출구 조사 결과에 따르면 BJP 주도 정치연합 국민민주연합(NDA)이 연방하원 543석 가운데 과반(272석)을 크게 뛰어넘은 350석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직전 2019년 총선 때는 353석을 차지했다.
반면 연방의회 제1야당인 인도국민회의(INC)가 이끄는 정치연합 인도국민발전통합연합(INDIA)은 120여석 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모디 총리는 초대 총리 자와할랄 네루에 이어 인도 독립 이후 이래 처음으로 3선에 달성할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인도 총선 출구 조사 결과는 정확도가 다소 떨어져 오는 4일 공식 개표 결과까지 지켜봐야 한다.
이번 총선은 지난 4월 19일부터 6주 일정으로 게시됐으며, 1일 마지막 7단계 투표가 북부 우타르프라데시 등 일부 지역에서 실시됐다.
한지혜 기자 han.jee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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