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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엔하이픈, 투모로무바이투게더 등 하이브 레이블즈 보이그룹이 전 세계 공연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빌보드가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발표한 박스스코어 연간 반기(2023년 10월 1일~2024년 3월 31일 기준) 보고서에 따르면 세븐틴과 엔하이픈이 ‘톱 투어’ 부문에서 각각 16위, 34위를 차지했다.
세븐틴이 K-팝 아티스트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이들은 집계 기간 동안 총 18회 공연으로 약 55만 2000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티켓 매출액은 6750만 달러(약 934억 원)에 달한다.
지난해 세븐틴은 데뷔 후 최대 규모의 일본 5대 돔 투어를 개최한 데 이어 방콕, 불라칸, 마카오 공연을 스타디움 투어로 진행하며 막강한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팬미팅과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관객을 포함하면 세븐틴이 한 해 동안 만난 캐럿(CARAT. 팬덤명)은 100만 명 이상이다.
엔하이픈은 이번 반기 보고서 집계 기간 동안 두 번째 월드투어 ‘ENHYPEN WORLD TOUR ‘FATE’’와 ‘ENHYPEN WORLD TOUR ‘FATE PLUS’ IN SEOUL’을 통해 약 19만 8000명을 동원, 티켓 매출액 3550만 달러(약 490억 원)를 기록했다.
K-팝 장르만 놓고 보면 ‘톱 투어’ 부문 1, 2위가 세븐틴과 엔하이픈이며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5위에 자리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해 12월 ‘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여러 아티스트들의 활약에 힘입어 하이브는 ‘톱 프로모터’ 부문 7위에 랭크됐다.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이 차트 ‘톱 10’에 진입했다. 특히 1~6위 해외 기업 모두 공연이나 페스티벌, 행사를 전문으로 하는 점을 감안하면 하이브의 성과가 더욱 도드라진다.
하이브 레이블즈 보이그룹들은 올해 더 큰 도약을 앞두고 있다. 최근 한국과 일본의 초대형 스타디움 4곳에서 38만 관객을 운집시킨 세븐틴은 올 하반기 미국을 포함한 새로운 월드투어에 나선다.
엔하이픈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도 현재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다. 엔하이픈은 얼마 전 미국 5개 도시에서 ‘ENHYPEN WORLD TOUR ‘FATE PLUS’’를 성황리에 마쳤고, 오는 6~9월 일본과 인도네시아로 향한다. 지난 5월 서울에서 월드투어 닻을 올린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미국에서 ‘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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