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고은규 '쓰는 여자, 작희' 출간
[서울=뉴시스] 쓰는 여자, 작희(사진=교유서가 제공) 2024.05.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소설가 고은규의 책 '쓰는 여자, 작희'에는 작가 전문 퇴마사와 시대와 공간을 초월하며 서로에게 닿는 '쓰는 여자'들이 등장한다.
책은 소설을 쓰는 은섬과 작업실 동료들이 작가 전문 퇴마사를 초빙하면서 시작된다. 동시에 일제 강점기에 무명의 쓰는 여자로 살았던 두 여인 사이를 오가며 진행된다.
은섬은 작가 전문 퇴마사를 불러 이들의 글쓰기를 방해하는 잡귀를 퇴치하기로 한다. 퇴마사는 은섬 곁에 '작희'라는 여성이 서 있다고 말한다.
중숙의 남편은 계집질을 일삼으며 성정이 포악했고 당찬 성격의 중숙은 시어머니와 시누이에게서도 차가운 눈길을 받으며 외로운 나날을 보낸다. 그러던 중 뜻하지 않은 임신을 해 푸른 파밭에서 붓을 심는 여자아이가 나오는 태몽을 꾼다. 아이가 '이야기를 지으며 기쁘게 살았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작희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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