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08 (금)

이슈 영화계 소식

영화인 선정 역대 최고 한국 영화 1위에 김기영 감독 '하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영화 '하녀', '살인의 추억', '기생충' 포스터

고 김기영(1919∼1998) 감독이 연출한 '하녀'가 영화인들이 선정한 역대 최고의 한국 영화 1위에 올랐습니다.

한국영상자료원이 공개한 '한국영화 100선' 자료에 따르면 '하녀'(1960)는 10년 전 조사에 이어 이번에도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학계, 언론, 창작 등의 분야에 종사하는 영화인 260명이 선정위원으로 참여해 지난해 6∼8월 투표가 이뤄졌습니다.

영상자료원이 해당 조사를 실시한 건 2006년, 2013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2013년 조사에서 7위에 자리했던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2003)은 2위로 뛰어올랐습니다.

3위는 한국 영화 최초로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과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을 받은 '기생충'(2019)이 차지했습니다.

봉 감독은 10위권 내에 '살인의 추억', '기생충' 두 편을 올렸습니다.

박찬욱 감독 역시 '올드보이'(2003)가 5위, '헤어질 결심'(2022)이 공동 8위에 올라 두 편의 영화를 10위 안에 진입시켰습니다.

박 감독은 이번 조사에서 가장 많은 작품을 100위 안에 올린 감독입니다.

'공동경비구역 J.S.A'(2000), '복수는 나의 것'(2002), '친절한 금자씨'(2005), '박쥐'(2009), '아가씨'(2016) 등 7편이 '한국영화 100선'에 들었습니다.

임권택 감독이 6편, 이만희·이창동 감독이 각 5편, 김기영·배창호·봉준호 감독이 각 4편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한국영화 100선' 최다 출연 배우는 송강호와 안성기로 각각 10편에 출연했습니다.

여자 배우 중에선 배두나가 4편에 출연해 가장 많았습니다.

(사진=한국영상자료원 제공, 연합뉴스)

김광현 기자 teddykim@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