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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하녀', '살인의 추억', '기생충' 포스터
고 김기영(1919∼1998) 감독이 연출한 '하녀'가 영화인들이 선정한 역대 최고의 한국 영화 1위에 올랐습니다.
한국영상자료원이 공개한 '한국영화 100선' 자료에 따르면 '하녀'(1960)는 10년 전 조사에 이어 이번에도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학계, 언론, 창작 등의 분야에 종사하는 영화인 260명이 선정위원으로 참여해 지난해 6∼8월 투표가 이뤄졌습니다.
영상자료원이 해당 조사를 실시한 건 2006년, 2013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2013년 조사에서 7위에 자리했던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2003)은 2위로 뛰어올랐습니다.
3위는 한국 영화 최초로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과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을 받은 '기생충'(2019)이 차지했습니다.
봉 감독은 10위권 내에 '살인의 추억', '기생충' 두 편을 올렸습니다.
박찬욱 감독 역시 '올드보이'(2003)가 5위, '헤어질 결심'(2022)이 공동 8위에 올라 두 편의 영화를 10위 안에 진입시켰습니다.
박 감독은 이번 조사에서 가장 많은 작품을 100위 안에 올린 감독입니다.
'공동경비구역 J.S.A'(2000), '복수는 나의 것'(2002), '친절한 금자씨'(2005), '박쥐'(2009), '아가씨'(2016) 등 7편이 '한국영화 100선'에 들었습니다.
임권택 감독이 6편, 이만희·이창동 감독이 각 5편, 김기영·배창호·봉준호 감독이 각 4편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한국영화 100선' 최다 출연 배우는 송강호와 안성기로 각각 10편에 출연했습니다.
여자 배우 중에선 배두나가 4편에 출연해 가장 많았습니다.
(사진=한국영상자료원 제공, 연합뉴스)
김광현 기자 teddy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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