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제품 2000~3000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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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시스BBQ가 31일로 예정돼 있던 가격 인상 시행 시점을 또 연기했다.
제너시스BBQ는 가격 이산시점을 오는 6월 4일로 유예한다고 31일 밝혔다. BBQ 관계자는 "가격 인상의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5월 31일 적용 예정이던 권장소비자가격 조정 정책의 시행 시점을 오는 6월 4일로 유예한다"며 "어렵고 힘든 시기에 가맹점주의 감내와 결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BBQ는 지난 21일 23개 주요 제품의 가격을 평균 6.3% 올리는 가격 인상을 23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튿날인 22일 "물가 안정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라며 가격 인상 시점을 31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하지만 인상 당일이 되자 다시 한 번 가격 인상을 미루기로 했다.
한편 BBQ는 지난해 9월 가격 인상 대신 튀김유를 올리브유 100%에서 올리브유 50%, 해바라기씨유 50%로 교체하며 원가를 절감한 있다. 이후 가격 인상에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이어 왔지만 결국 황금올리브치킨 후라이드 등 주요 제품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
오는 6월 4일 인상이 진행된다면 2만원이었던 황금올리브치킨 후라이드의 가격은 2만3000원으로, 2만1500원이었던 자메이카 통다리구이 가격은 2만4000원으로 오른다. 다만 자메이카소떡만나치킨 닭다리, 황금올리브치킨 콤보, 스모크치킨 등 일부 제품은 닭다리를 1개 추가하는 등 증량한다.
가격 인상에 따른 e-쿠폰 차액에 대한 부담은 본사와 가맹점이 각각 50%씩 분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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