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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는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 선수가 싱가포르 오픈에서 역전승으로 8강에 진출했습니다.
안세영은 16강에서 만난 타이완 원지쉬에게 첫 세트를 내줬지만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전열을 가다듬어 2세트를 압도하며 동점을 만들었고, 3세트에서도 19대 14 리드를 잡았습니다.
막판에 흔들리며 19대 19 동점을 허용했지만, 먼저 두 점을 따내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안세영은 8강에서 일본의 오쿠하라 노조미를 만납니다.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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