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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전화번호 바뀐 듯" 14년 공백기 원빈, 강제규 감독도 닿지 못한 근황 (엑's 현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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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강제규 감독이 14년 째 작품 활동 공백기를 갖고 있는 배우 원빈과 소통을 위해 애썼던 근황을 전했다.

30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감독 강제규) 재개봉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 후 간담회에는 강제규 감독과 배우 장동건이 참석했다.

2004년 개봉한 '태극기 휘날리며'는 강제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장동건과 원빈 등이 출연했다.

6.25 전쟁을 배경으로 한 액션 블록버스터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면서 1175만 명의 관객을 모아 흥행에 성공한 '태극기 휘날리며'는 한국영화사상 최단기간 천만 관객 돌파 등의 신기록을 세우며 높은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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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20주년을 맞아 '태극기 휘날리며'는 롯데시네마에서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다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날 시사회 후 열린 간담회에 강제규 감독과 형 진태 역을 연기한 장동건이 참석해 '태극기 휘날리며' 개봉 20주년을 맞은 벅찬 마음을 털어놓은 가운데, 진태의 동생 진석 역으로 출연해 호연을 펼쳤던 원빈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없어 아쉬움을 남겼다.

원빈은 2010년 개봉한 영화 '아저씨' 이후 14년 간 작품 활동 공백을 이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까지도 여전히 원빈을 이야기 할 때 대표작으로는 '태극기 휘날리며'가 손꼽히고 있기도 하다.

강 감독은 "원빈과 재개봉에 대해 얘기를 나눈 부분이 있냐"는 물음에 "그렇지 않아도 (이 자리에) 원빈 씨도 같이 참석했으면 너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건 저와 (장)동건 씨 다 똑같은 마음이다"라고 웃으며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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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휘날리며' 재개봉 소식을 해외 출장 중 듣게 됐다는 강 감독은, 의미 있는 자리이기에 적어도 장동건과 원빈은 함께 하는 자리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자신이 갖고 있던 원빈의 연락처로 연락을 넣었던 사연도 밝혔다.

강 감독은 "사실 원빈 씨가 요즘 활동을 잘 안하시지 않나. 저도 연락을 한 지가 거의 4~5년 정도 꽤 돼서, (그 사이) 전화번호가 바뀐 것 같다. 이번에 제대로 소통이 돼서 같이 자리했으면 좋았을텐데, 저도 좀 아쉬움이 있다"며 연락이 닿지 않았던 상황을 솔직하게 말했다.

이 자리에는 함께 할 수 없었지만, 원빈과의 소통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라는 의지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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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감독은 "올해 영화가 20주년을 맞았기에 제천국제영화제에서도 자리를 만들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이 있다"고 귀띔하며 "그 때는 사전에 미리 원빈 씨에게 연락을 해서, 여러분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지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얘기했다.

'태극기 휘날리며' 4K 리마스터링 버전은 오는 6월 6일 롯데시네마에서 재개봉한다.

강 감독을 비롯해 홍경표 촬영감독, 이동준 음악감독까지 '태극기 휘날리며'를 이끌었던 키스태프들은 오는 4일 오후 7시 30분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GV(관객과의 대화)를 열고 제작 비하인드 회고와 함께 오랜 시간 동안 작품을 사랑해 준 팬들과 개봉 당시의 추억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가지며 20주년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길 예정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영화 포스터 및 스틸컷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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