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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4명 바보 만든 이강인 '환상 드리블', PSG '이달의 스킬' 후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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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이강인의 환상적인 드리블이 '파리 생제르맹(PSG) 5월 이달의 스킬' 후보에 올랐다.

PSG는 29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5월 이달의 스킬 후보를 공개했다. 5월 한 달 동안 드리블, 속임 동작, 스프린트 등 선수들이 보여준 기술 중 최고를 뽑는 투표다.

후보에는 이강인도 있었다. 지난 5월 12일 툴루즈와의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33라운드에서 이강인이 보여준 드리블 장면이 포함됐다. 이강인은 당시 페널티 박스 앞쪽에서 동료의 패스를 받고 신들린 드리블로 단숨에 수비수를 제쳐냈다. 이강인 특유의 속임 동작이 돋보였다. 그를 둘러싼 수비수들은 발을 뻗어봤지만, 역부족이었다.

툴루즈전 이강인은 좋은 활약을 펼쳤다. 62분을 소화하며 패스 성공률 86%(37회 시도-32회 성공), 기회 창출 2회, 드리블 성공 2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Fotmob'은 이강인에게 평점 7.2점을 부여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PSG로 이적했다. 확실한 주전은 아니었으나 선발과 벤치를 왔다갔다하며 팀에 일조했다. 리그에서는 23경기에 출전해 3골 4도움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9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조별리그에서 AC밀란을 상대로 자신의 UCL 데뷔골을 뽑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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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우승 트로피를 세 개나 들어 올렸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지난 1월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결승전에서 PSG는 툴루즈를 꺾었다. 당시 선발로 출전한 이강인은 이른 시간 선제골을 터뜨려 팀의 우승을 이끈 바 있다.

리그앙에서도 PSG의 적수는 없었다. 2위 AS모나코와 승점 차이를 많이 벌린 PSG는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 지었다. 사실상 우승을 확정 지었던 31라운드 르 아브르전에서 이강인은 극장 어시스트로 팀의 동점골을 도왔었다. 이강인은 웃는 얼굴로 리그앙 트로피를 가족과 함께 들었다.

이강인의 세 번째 트로피는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에서 나왔다. 지난 26일 PSG는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에서 올림피크 리옹을 꺾었다. 파비안 루이즈와 우스망 뎀벨레의 골에 힘입어 우승했다. 이강인은 교체로 투입돼 추가 시간까지 포함해 10분여를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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