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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수원 삼성 산하 매탄고 소속의 모경빈, 김민우가 바이에른 뮌헨 월드스쿼드 2024에 동시 선발됐다.
바이에른 뮌헨 월드스쿼드는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의 클럽 바이에른 뮌헨이 세계 각국의 우수 유소년 선수를 발굴해 국제 무대 경험을 제공하는 선수 육성 프로그램이다.
2021년 시작한 이 프로그램에는 세계 각국에서 약 9300명의 선수가 지원했다. 바이에른 뮌헨 구단이 직접 진행한 심사를 통해 최고의 유망주 23명이 선발됐다.
수원은 0.2%의 확률을 뚫고 모경빈, 김민우 선수를 동시 배출했다.
모경빈은 신장 187㎝ 탄탄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한 제공권이 우수한 수비수다. 현대 축구에서 요구하는 빌드업 능력이 강점이다.
김민우는 왕성한 활동량과 헌신적인 플레이가 돋보이는 미드필더로 침투패스 능력과 슛이 장점으로 꼽힌다.
두 선수는 다음 달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동안 독일과 미국에서 진행되는 훈련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바이에른 뮌헨을 비롯해 아우크스부르크,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의 LAFC, DC 유나이티드 유스팀 등과 시합을 진행할 예정이다.
바이에른 뮌헨 월드스쿼드 2024는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출신의 로이 마카이 감독이 지도하며 한 달 간의 여정은 다큐멘터리로 제작되어 바이에른 뮌헨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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