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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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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공감 프로젝트 '정직한 사람들', 6월 개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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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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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정직한 사람들'(감독 김문경)이 오는 6월로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정직한 사람들'은 합격률 99% 인기 자소서 대필가 보윤이 의뢰인들의 자소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사건에 얽히게 되고, 새로운 위기를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이야기와 대한민국 취준생들의 현실을 그려낸 청춘 공감 영화다.

'극한직업', '남산의 부장들', '장르만 로맨스' 등 충무로를 책임지는 청춘 스태프들이 총출동한 '정직한 사람들'은 개성파 배우들의 열연까지 돋보여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배우 최보윤은 자신의 손만 거치면 합격의 문이 열리는 합격률 99%, 고객만족도 100%를 자랑하는 자소서 대필가 ‘보윤’역을 맡아 독특한 설정의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며 극을 이끌 예정이다.

또 취업을 위해 자소서 대필을 의뢰하는 고객들 중 강민 역에는 배우 류이재가, 세민 역에는 기세민이, 태호 역에는 안도연이 대한민국 취준생들의 삶을 덤덤하고 코믹하게 풀어내는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이번 영화로 첫 장편 영화 연출을 하게 된 김문경 감독은 "모순적 의미의 타이틀이다. 영화 속 등장하는 대다수 인물들이 여러 관계망 속에서 누군가를 속이거나 누군가에게 속임을 당한다. 영화 속 모든 사건과 갈등들 역시 거짓말을 통해 발현된다. 거짓말은 '정직한 사람들'의 주제를 관통하는 중요한 키워드인데, 주제를 강조하고 아이러니함을 살리고 싶어서 '거짓말'과 대척점에 있는 '정직함'을 제목으로 선택했다"고 제목에 대한 의미를 전했다.

또 "현시대를 살아가는 20대들의 정서와 고민을 보여주고 싶었다. 어느 순간부터 사회 분위기가 보여지는 것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기고, 모든 측면을 결과론적으로만 생각하고 해석하는 것 같다고 느껴졌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고민하기보단 내가 무엇을 이루고 성취했는지를 더 중요시 여기는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다들 정서적으로 건강하기가 어려운 것 같다. ‘자소서'와 ‘거짓말' 이란 키워드를 통해서 보여지는 것이 전부인 세상 속, 각자의 방식대로 살아나가는 청춘들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주인공인 보윤을 중심으로 영화 속 다양한 인물들이 처한 상황을 엿볼 수 있다.

포스터 속 각각의 인물들은 보윤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표정들을 보여주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모두 다른 시선으로 각자의 목적을 갈망하는 표정들은 인물들 간의 얽히고설키는 재미있는 사건을 기대하게 하며 예상치 못한 신선한 전개를 예고한다.

또 실제 자소서와 함께 배경은 메모를 할 수 있는 노트의 노란색 내지를 배치, 영화 속 인물들이 자소서를 바탕으로 사건이 일어나고 이야기가 전개된다는 부분을 명료하게 표현하며 더욱 눈길을 끈다.

특히 '합격률 99% 뻔한 인생 뻔뻔하게 바꿔드립니다'라는 카피는 '뻔'이라는 글자로 '뻔한 인생'과 '뻔뻔하게'라는 전혀 다른 두가지 단어는 영화의 모티브가 되는 자소서에 얽힌 사건이 영화 속에서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 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정직한 사람들'은 6월 개봉한다.

사진 = 와이드릴리즈㈜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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