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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연석, 방송인 유재석. /사진=SBS '틈만 나면,' 방송 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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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태현이 유연석에게 결혼 못 할 이유가 많다고 잔소리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나면,'에는 차태현이 출연해 유재석, 유연석과 함께 서울 용산구 이촌동을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 차태현은 아내에게 이촌동 맛집을 물었고, 유연석과 아내의 추천을 받아 한 베트남 식당을 찾았다.
유재석이 "이촌동 뒤쪽은 처음 와본다"고 하자 차태현은 "여기 참 옛날에 많이 왔는데"라며 추억에 잠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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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유재석, 배우 차태현, 유연석이 지난 2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나면,'에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SBS '틈만 나면,' 방송 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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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006년부터 2019년까지 우리 부부는 애 셋을 다 끌고 이 동네를 다녔다"며 "아이들은 유아차에서 잘 자지 않나. 산책하면서 애들 재우려고 무조건 유아차에 태워 나오는 거다. 난 시간이 많을 땐 계속 그것만 하고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대화를 나누던 중 차태현 아내의 절친이 등장해 차태현을 놀라게 했다. 그는 차태현이 식사하던 가게에 들러 아이스 커피만 슬쩍 놓고 갔고, 이를 본 유재석은 "부인이 여기 커뮤니티가 탄탄하시네"라며 "수찬 어머님이 여기 짱이시냐"라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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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유재석, 배우 차태현, 유연석이 지난 2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나면,'에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SBS '틈만 나면,' 방송 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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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유재석은 "요즘은 여행 간 지 오래돼서 여행을 가고 싶다. 올여름에는 가족들이랑 어디 좀 가야겠다. 계속 못 갔다. 프로그램 일정을 내게 다 맞추라고 할 순 없지 않나"라고 털어놨다.
여행 이야기가 나오자 유연석은 "나는 가족여행 간다. 아버지 칠순 기념으로 보라카이 여행을 간다. 근데 여행지는 어머니가 골랐다"고 말했다. 이에 차태현은 "그건 당연한 것"이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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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유재석, 배우 차태현, 유연석이 지난 2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나면,'에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SBS '틈만 나면,' 방송 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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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식당을 나와 걷던 유연석은 "배부르다"면서도 "베트남 음식 너무 좋아한다. 베트남 여행하는 것도 너무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이에 유재석은 "연석아 많이 가라. 결혼하기 전에 많이 가"라고 격려했다. 그러나 차태현은 "연석이는 결혼 못 할 이유가 너무 많다. 여행도 좋아하지, 일도 좋아하지 않나"라고 잔소리했다.
유연석이 "형들도 일 좋아하는데 결혼하지 않았나"라며 차태현을 향해서는 "게다가 첫사랑이랑 결혼하지 않았나"라고 받아쳤다. 그러자 차태현은 "우리는 그냥 하다 보니까 한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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