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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웃는다 '네덜란드 대표' MF, 턴하흐 만나나...맨유 임대설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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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이강인에 밀려 임대 이적했던 대형 유망주 사비 시몬스(PSG)가 프리미어리그 진출 가능성이 생겼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가 28일(한국시간) 맨유가 이번 여름 PSG 스타 사비 시몬스 임대 영입에 아주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맨유가 이번 여름 시몬스 임대 영입에 아주 관심이 있으며 현재 시몬스는 바이에른 뮌헨, 라이프치히(이상 독일),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이상 잉글랜드), 그리고 바르셀로나(스페인)의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네덜란드 축구 대표팀에 선발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출전을 앞두고 있는 시몬스는 바르셀로나 합류를 원하고 PSG가 이를 알아주길 바란다. 바르셀로나는 이적 성사 이전에 구단의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상황에 대해 명확히 해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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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맨유는 메이슨 그린우드, 제이든 산초, 그리고 안토니의 상황이 불분명하기 때문에 선수단 퀄리티와 뎁스를 향상시켜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2003년생인 시몬스는 네덜란드 출신이지만, 지난 2008년 스페인으로 이주했고 2010년 바르셀로나 아카데미 '라 마시아'로 옮기면서 바르셀로나의 DNA를 익힌 선수다. 2010년부터 2019년까지 무려 9년간 바르셀로나의 철학을 익힌 그는 2019년 PSG 유스팀으로 둥지를 옮기며 도전을 택했다.

2020-2021시즌, 18세의 나이에 리그1 데뷔전을 치른 시몬스는 다음 시즌인 2021-2022시즌도 유스팀과 1군 팀을 오가면서 경험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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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시몬스는 새로운 도전을 다시 택했다. 2022년 여름 PSV 아인트호벤(네덜란드)으로 이적한 시몬스는 에레비디지에서 34경기 19골 9도움이란 놀라운 성과를 보였고 PSG로부터 다시 바이백 조항이 발동돼 한 시즌 만에 돌아왔다.

그리고 PSG는 2023-2024시즌을 앞두고 시몬스를 라이프치히로 임대를 보냈다. 새로 부임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시몬스를 계획에서 제외한 것이다.

이 시즌에 PSG 중원은 대거 보강됐는데 기존에 있던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카를로스 솔레르를 비롯해 새로 영입된 이강인, 그리고 유스팀에서 올라온 워렌 자이르-에메리가 계획에 포함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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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시몬스는 라이프치히로 이적했고 분데스리가에서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 주로 윙어로 활용된 시몬스는 분데스리가 32경기에 나서 8골 13도움을 기록했다. 공식전으로 범위를 넓히면 43경기 10골 15도움으로 빅리그에서 가장 좋은 커리어를 보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시몬스는 8경기에 나서 2골 2도움으로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면서 많은 유럽 팀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시몬스가 뛸 수 있는 2선 전 지역에 맨유는 문제점이 많다. 특히 측면에 산초와 안토니 등은 불안한 자원이다. 산초는 에릭 턴하흐 감독과의 불화로 지난겨울 이적시장에 도르트문트(독일)로 임대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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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는 거액의 이적료를 들여 2년 전 영입됐지만, 올 시즌 리그 29경기에서 단 1골 1도움에 그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만이 그래도 맨유의 2선 공격에서 돋보였던 선수다.

다만 맨유 이외에도 PSG, 그리고 시몬스의 친정팀 바르셀로나도 영입을 노리고 있어 맨유의 영입 경쟁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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