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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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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 호랑이답게! 홈런으로…나성범, KBO 리그 25번째 1000타점 기록 달성 [창원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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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창원, 박정현 기자) KIA 타이거즈 나성범이 통산 1000타점 대기록을 달성했다.

나성범은 2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리고 네 번째 타석에서 개인 통산 1000타점 기록을 완성했다.

이날 전까지 통산 998타점을 기록했던 나성범. 첫 타석부터 시원한 적시타를 때려냈다. 0-0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던 1회초 1사 2루에서 상대 선발 신민혁의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측 담장을 직접 맞추는 1타점 2루타로 1-0을 만들었다. 이 타점은 나성범의 통산 999타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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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타석인 3회초 무사 1,2루에서 나성범은 눈야구로 1루를 밟았다. 볼카운트 3-1에서 신민혁의 체인지업에 속지 않으며 볼넷으로 출루했다. 마찬가지로 세 번째 타석인 4회초 2사 후에도 볼넷을 얻어냈다.

기다렸던 1000타점 기록은 네 번째 타석에 나왔다. 나성범답게 화끈한 홈런포로 타점을 올렸다. KIA가 10-5로 앞선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구원 투수 송명기의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5m 솔로포(시즌 5호)를 쳤다. 이 홈런으로 나성범은 KBO 리그 통산 25번째 1000타점 고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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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를 졸업한 나성범은 지난 2012년 KBO 리그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10순위로 NC에 입단했다. NC가 1군에 첫발을 내디뎠던 2013시즌부터 2021시즌까지 9시즌을 뛴 나성범. 이후 FA(자유계약선수) 계약으로 KIA로 이적한 뒤 친정팀을 상대로 의미 있는 기록을 만들었다. 지난 2013년 5월 8일 마산 한화 이글스전에서 생애 첫 타점을 기록한 뒤 4039일 만이다.

한편 6회초가 끝난 현재 KIA는 나성범의 솔로포로 11-5로 달아났다. 팀은 5회말 손아섭에게 3점 홈런, 박한결에게 솔로포를 맞아 추격당했지만, 다시 격차를 벌려 NC의 추격 의지를 꺾으려 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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