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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블' 코치와 합의 임박...첼시, 결국 '도박수' 꺼내들었다 "꼼꼼하고 헌신적이지만, 경험이 적은" 마레스카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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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첼시가 도박수를 꺼내 들었다.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7일(한국시간) “첼시는 이탈리아 출신의 엔조 마레스카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첼시 내부 소식에 정통한 니콜로 스키라 기자는 “첼시가 마레스카 감독과 합의를 앞두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사실상 첼시의 새 감독은 마레스카 감독으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첼시는 최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한 뒤, 차기 사령탑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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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감독과 결별은 고작 1년 만에 이뤄졌다. 첼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포체티노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포체티노 감독 선임 당시, 첼시는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첼시의 새로운 구단주로 부임한 토트 보엘리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서 좋은 능력을 선보인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선임했다.

하지만 포터 감독은 브라이튼 시절만큼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다. 첼시는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으로 빠졌고, 12위까지 추락하는 굴욕을 맛봤다. 이에 보엘리는 포터 감독을 경질한 뒤, 남은 시즌 동안 프랭크 램파드 임시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하지만 램파드 임시 감독은 소방수가 되지 못했고, 결국 첼시는 지난 시즌을 12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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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첼시는 포체티노 감독을 선임했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마저 첼시를 구하지 못하는 듯했다. 시즌 초중반 첼시는 지난 시즌과 비슷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중하위권을 맴돌았다. 그러던 중, 시즌 막바지에 힘을 내며 결국 프리미어리그 6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첼시는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티켓을 획득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잉글랜드 FA컵 우승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차지하며 유럽축구연맹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이처럼 시즌을 나쁘지 않게 마친 첼시지만, 최근 포체티노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부임 기간 동안 세트피스 코치, 부상 문제 등으로 수뇌부와 오랫동안 마찰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첼시는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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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첼시는 후임 감독을 찾아 나섰고, 후임으로 마레스카 감독을 선임할 것이 유력하다. 마레스카 감독은 이번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에서 레스터 시티를 이끌고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레스터 시티에서 좋은 능력을 선보였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이번 시즌 마레스카 감독을 상대한 감독들은 레스터 시티가 아주 잘 꾸려진 팀이라고 칭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서 ‘디 애슬레틱’은 “마레스카 감독은 꼼꼼하고 헌신적이며 노력에 관해선 의심할 여지가 없다. 또한 전술 훈련과 비디오 분석에 강점이 있는 감독이다”라며 칭찬했다. 또한 마레스카 감독은 지난 시즌 맨시티에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보좌하며 함께 역사적인 ‘트레블’을 완성한 인물이기도 하다.

하지만 문제가 있다. 바로 마레스카 감독의 짧은 경험이다. 마레스카 감독은 올해 44세의 젊은 감독이다. 경력의 대부분을 코치로 활동했다. 레스터 시티를 제외하고 그가 유일하게 1군 감독을 맡았던 경력은 2021년 파르마 시절이 전부다.

마레스카 감독의 짧은 경력에 따라 첼시 팬들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 마레스카 감독 선임은 그야말로 ‘도박수’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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