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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 "개인주의 성향 강했는데…결혼·출산 후 인간 돼" 고백 (짠한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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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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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최지우가 결혼, 출산 후의 변화를 밝혔다.

27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그만 좀 속여라 이 방송국 놈들아!!!' 라는 제목의 '짠한형' 43회 영상에는 배우 최지우가 게스트로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최지우가 출산 후 가졌던 공백기를 언급했다.

이날 최지우는 "저는 사실 아기 낳고 공백기가 꽤 길었다. 아기 준비하는 기간도 있었고, 아기가 생각했던 만큼 빨리 생기지도 않아서 되게 사람이 좀 작아졌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래서 조금 힘들어지고 위축돼고 그랬는데, 저랑 동시대에 같이 활동했던 연예인 분들을 보면 되게 위안이 된다. 되게 응원하게 된다. 나도 뭐 굳이 지금 벌써부터 내려놔야하는 건 아니니까. 이젠 좀 많이 달라졌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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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는 "아기 낳고 결혼하고 그 전과 후가 달라졌다. 애도 키우니까 모범적인 부모가 돼야하고 더 덕을 쌓아야 할 것 같은 것도 있다. 제가 조금 더 어른이 됐다. 전 제 스스로가 느낀다. 최지우 인간 됐다고"라고 전했다.

이어 "예전에 약간은 조금은 이기적이고 개인주의 성향이 강했다. 남한테 피해도 안 줬지만 피해받기도 싫어하고, 도움도 안 주고 도움받기도 싫어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그게 왜 그런지 아냐. 몰래카메라에 하도 당해서 그런 거다"라고 말했다.

최지우는 "이 방송국 놈들!"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근데 이제 아기 낳고 결혼하고 하니까 내 사람들은 내가 챙겨야 하는 그런 생각도 들고, 애랑 같이 많이 성장하고 있는 중이다. 인간 됐다. 아직은 좀 멀었지만"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지우는 예능에 출연해 몰래카메라에 당했던 과거를 언급했다.

최지우는 "그 당시 제 수식어가 '백치'였다. 그게 너무 듣기 싫었다. 그때는 싫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 자꾸 왜 (몰래카메라에) 속지? 왜 속는 거야? 생각했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사진='짠한형 신동엽' 영상 캡처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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