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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 유망주 사비 시몬스가 팀을 떠나길 원한다. PSG도 완전 이적이 아닌 임대라면 선수의 결정을 허락할 전망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7일(한국시간) "시몬스의 새로운 임대 이적이 가장 유력한 해결책이었다. PSG와 더 많은 대화를 나누고 곧 결정이 내려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시몬스는 바르셀로나 유스를 거쳐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데뷔했다. 엄청난 재능이라는 평가가 따랐지만 생각보다 기회가 많지 않았다. 2021-22시즌 프랑스 리그앙에서 6경기에 나섰지만 선발 출전 기회는 단 한 번뿐이었다.
성장을 위해선 출전 시간이 필요했다. 그렇게 시몬스가 재계약을 거절했고, 이후 PSV 에인트호번으로 이적했다. 판단은 성공적이었다. 지난 시즌에만48경기 22골 12도움을 올리며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득점왕에 올랐다. 팀의 2관왕에도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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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성장세에 PSG가 다시 관심을 보였다. 다른 빅클럽들도 시몬스를 원했지만 결국 바이백 조항이 발동됐다. PSG가 그를 영입한 직후 라이프치히로 임대를 보냈다.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은 뒤 시몬스가 더 성장했다. 이적 직후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차며 올 시즌 43경기에 출전해 10골 15도움을 만들었다. 팀의 DFL-슈퍼컵 우승에도 보탬이 됐다. 특유의 기술과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이 좋아졌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임대가 끝난 시몬스는 원소속팀인 PSG에 복귀해야 한다. 그런데 시몬스가 이적을 원하고 있다. 물론 PSG는 엄청난 재능을 가진 선수를 이적시킬 생각은 없다. 임대 이적만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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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노 기자는 "새로운 임대 이적이 시몬스의 가장 유력한 해결책"이라며 "PSG와 더 많은 대화를 나눈 뒤 곧 결정이 내려질 예정이지만 임대가 여전히 우선순위다"라고 전했다.
이강인에겐 호재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36경기에 출전해 5골 5도움을 기록했다. 이적 첫 시즌 만에 리그앙 우승을 포함해 3관왕을 거머쥐었다. 다만 주전 선수라고 하기엔 출전 시간이 다소 부족했다.
시몬스는 주로 2선에서 활약하는 공격형 미드필더다. 이강인과 포지션이 겹친다. 만약 PSG에서 뛰게 된다면 주전 경쟁이 불가피하다. 다행히 시몬스가 이적을 원하면서 직접적인 포지션 경쟁은 일어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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